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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10-18 07:34 조회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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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대형 제약사(빅파마)들의 기술 도입을 발판으로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미국이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견제하기 위해 생물보안법을 제정했지만, 빅파마들은 중국 기업의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을 잇달아 확보하며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8일 딜로이트 차이나에 따르면 중국 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 계약 규모는 올해 상반기에만 997억달러(약 134조원)에 달했다. 한국의 같은 기간 실적보다 10배 많은 규모다. 올해 상반기 계약 규모 기준 전 세계 상위 10대 바이오·제약 거래 가운데 8건은 중국 기업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실적은 중국의 2024년 연간 기술수출 규모의 두 배에 가깝고, 지난해 연간 실적의 70%를 웃돈다. 중국 기업과 손잡는 빅파마도 늘고 있다. 스위스 로슈와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등 유럽 기업뿐 아니라 미국 머크(MSD)와 화이자도 중국 기업의 기술을 잇따라 확보했다. 미국이 지난해 말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겨냥한 생물보안법을 발효했지만 빅파마들의 중국 기술 확보 경쟁은 뜨겁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내 행정기관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우려 바이오기업’의 장비와 서비스를 조달하거나 관련 기업과 계약하는 것을 제한하는 법이다. 미국 관리예산국(OMB)은 법 제정 후 1년 이내에 우려 바이오기업 명단을 공표해야 한다. 무료릴게임 올해 상반기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 CSPC의 파트너십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월 CSPC의 서방형 약물 전달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반 펩타이드 발굴 플랫폼 등 두 가지 기술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185억달러(약 25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개별 신약 후보물질을 넘어 약물 전달과 후보물질 발굴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도 중국 바이오 기업의 주요 수출 분야로 떠오른 것이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 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도 중국 기업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로슈는 한미약품에 이어 중국 기업과도 손을 잡았다. 로슈는 지난 13일 중국 로나와 최대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ALK7 표적 비만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ALK7은 지방세포에서 지방 분해를 억제하고 축적을 유지하는 신호 경로에 관여하는 수용체다. 비만치료제 시장의 선두 기업인 노보 노디스크도 중국 기술을 확보했다. 노보는 지난달 중국 헝루이제약으로부터 경구용(먹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GIP) 이중수용체 작용제 후보물질 ‘HRS-1596’을 도입했다. 계약 규모는 개발·상업화 단계별 조건을 포함해 최대 26억달러(약 3조4900억원)에 이른다. 릴게임사이트 이탈리아 메나리니그룹도 지난달 중국 간앤리파마슈티컬스로부터 GLP-1 계열 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를 최대 8억4300만달러(약 1조1300억원)에 도입했다. 비만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이 물질은 현재 임상 3상 단계다. 미국 제약사들도 중국의 경구용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했다. 화이자는 지난해 12월 중국 야오파마로부터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 ‘YP05002’를 최대 19억3500만달러(약 2조8659억원)에 도입했다. 이 후보물질은 현재 호주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MSD도 중국 한소제약의 경구용 소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 ‘HS-10535’를 최대 19억달러(약 2조8144억원) 규모로 확보했다. 글로벌 학회에서도 중국 바이오 기업의 임상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중국 아케소의 폐암 신약 후보물질 이보네시맙의 임상 3상 연구가 중국발 연구로는 처음으로 플레너리 세션(plenary session)에서 발표됐다. 플레너리 세션은 학회에서 주요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핵심 발표 무대다. 중국 연구진은 이 밖에도 94건의 구두 발표와 12건의 최신 연구 초록을 발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관계자는 “중국의 혁신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수준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며 “중국 바이오헬스 산업에서는 규제 심사와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을 견뎌낼 수 있는 진정한 혁신에 보상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터 GLP-1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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