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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에스앤유서울병원
필자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성공적인 재활과 관리를 위해 항상 입버릇처럼 강조하는 세 가지가 있다. ‘관절 각도 운동’, ‘근육 강화 운동’, 그리고 ‘단계적 걷기와 균형’이다.
내 관절처럼 잘 사용하기 위해 수술 후 재활 치료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문제는 힘든 초기 재활 과정을 지나면서 인공관절의 관리에 。차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인공관절은 수술 후 무조건 평생 사용할 수 있다고 보장되지 않는다. 재수술 없이 최대한 오래 편안하게 쓰기 위해서는, 초기 회복 단계 이후에도 장기적인 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 무릎 펴고 구부리는 운동 해야
특히 재활 초기에 무릎을 완전히 펴야 한다. 무릎 뒷부분인 오금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완전히 눌러서 수동적으로 편다. 무릎이 다 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허벅지 앞쪽의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을 효과적으로 할 수 없고, 서고 걷는 자세가 흐트러지면서 절뚝거리게 된다.
무릎 펴기는 수술 후 바로 시작해야 되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운동이다. 아이스팩을 이용한 냉찜질과 함께 시행하면 좋다. 손으로 슬개골 부위를 지그시 누르는 기본 방법 외에도, 무릎 위에 모래주머니를 올리거나 발목과 바닥 사이에 수건을 놓고 무릎을 누르면 더 효과적이다.
무릎 구부리기는 발에 밴드나 수건 등을 걸어 몸 쪽으로 잡아당겨서 각도를 늘리는 방식으로 시행한다. 순간적으로 악 소리가 나도록 강제로 꺾어 구부리는 것은 환자들에게 공포심과 나쁜 기억을 줄 수 있어 더 이상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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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상태에 따른 개인차는 있지만 수술 후 최대한 초기에 완벽하게 펴야 하고, 수술 후 1,2개월 내에 구부리는 관절 굴곡 운동을 완성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수술 후 3개월 이내에는 모든 각도 재활이 끝나야 하는데, 특히 수술 후 6개월이 지나면 관절이 굳어서 각도를 더 늘리기가 어려우므로 매우 주의를 요한다.
◇ 무릎 주변 근육 강화해야
앉은 자세에서 무릎을 펴면서 슬개골 근위부의 허벅지 앞쪽 근육에 힘을 주고 수 초간 유지했다가 풀기를 반복한다. 이러한 대퇴사두근의 등척성 강화 운동은 근력 운동의 기본이면서 능동적 펴기 운동이기도 하다.
이는 무릎에 무리가 되지 않으므로 수술 후 초기에 시작한다. 처음에는 통증과 부종으로 힘이 잘 들어가지 않겠지만, 참고 노력하다 보면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사용하지 않은 근육은 수술 후 시간이 지날수록 。. 약화되고 위축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다음 단계는 무릎을 편 상태로 대퇴사두근에 힘을 준 채 다리를 살짝 들어 올리는 하지 직거상 운동이다. 이 운동은 무릎이 다 펴져야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게 되므로, 잘 안되면 무릎을 누르고 또 힘을 줘서 펴는 운동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다리 근육의 힘이 늘어나면, 모래주머니 또는 밴드를 이용한 근력 운동을 추가하고, 무릎의 회복 상태에 따라 미니 스쿼트 및 실내 자전거 운동, 그리고 엉덩이와 종아리 근육 운동 등을 차차 더해 나간다.
무릎 주변의 근육 강화 운동은 수술 후 평생 해야 되는 필수 관리 요소에 해당한다. 특히 대퇴사두근은 무릎에서 가장 중요한 근육으로서,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만 키울 수 있으므로 약해지지 않게 계속 신경쓰고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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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는 단계적으로, 균형 운동 병행하면 도움
초기 보행은 일상 기능 회복과 혈전 예방을 위해 분명히 필요하다. 그러나 앞서 설명한 관절 각도 운동과 근육 강화 운동이 잘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절뚝거리는 자세로 무리하게 많이 걷는 것은 금물이다.
걷기는 단계적으로 조금씩 늘려 나가야 하며, ‘많이 걷는 것’보다 ‘똑바로 바르게 걷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을 잊지 말아야 한다. 수술 후 초기의 과도한 보행은 무릎의 염증 반응을 일으켜 부종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관절 각도 운동과 근육 강화 운동에도 지장을 준다.
걷기 외에도 균형 잡기를 위해 조심히 한 발로 서기, 뒤꿈치 들기, 낮은 발판 오르내리기, 중심잡기 등 밸런스 운동을 추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이 무릎 관절을 잘 펴고 구부리는 것, 대퇴사두근을 포함한 하체 근력을 튼튼하게 키우는 것, 똑바로 균형 있게 단계적으로 조심히 조금씩 걷는 것, 이 세 가지는, 마치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상호 작용을 통해 무릎 인공관절 재활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최근에는 새로운 로봇들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법이 획기적으로 발전해 수술의 오차와 이상치를 줄여 정확하고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하고 수술 후 초기 통증 조절과 조기 재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여기에 수술 후 단계적 재활 치료와 꼼꼼한 장기 관리까지 더해진다면, 수술 후 일상 생활로의 복귀를 앞당기고 원하는 활동과 운동을 잘 늘려 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인공관절의 수명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고자: SNU서울병원 장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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