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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55회 작성일 26-09-28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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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재명, 윤석열보다 무엇을 잘하냐고 물으면 개혁이라고 답해달라." 2024년 1월20일, 개혁신당 창당대회에서 이준석 초대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혁신당은 검사의 칼만으로는 세상을 다스릴 수 없단 것을 보여주기 위해 용기 있게 나섰다"며 "개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끝까지 개혁을 외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거대 양당의 틈을 깨고 독자적인 제3지대를 만들겠다는 선언이었다. 그러나 창당 900여 일 만, 개혁신당의 야심찬 포부가 수포가 될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달 26일 당의 창업자인 이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당을 수습하기 위해 출범한 '이기인 비상대책위원회'마저 출발부터 천하람 원내대표와의 갈등설에 휩싸였다. 여기에 당 지지율이 정체되며, 개혁신당이 창당 이후 최대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 거치며 잦아든 '제3지대 돌풍' 개혁신당은 일종의 '정치 스타트업'이다.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이라는 대기업을 뛰쳐나와 직접 간판을 걸었다. 기존 양당과는 다른 의사결정 구조와 정책, 젊은 지지층을 무기로 정치시장의 틈을 파고들겠다는 구상이었다. 당명부터 '개혁'을 내건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창당 초기 정치권에서는 개혁신당이 이른바 '반명(反이재명)·반윤(反윤석열) 빅텐트'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왔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당시 제3지대 핵심 인사들도 창당대회에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초기 성적표도 나쁘지 않았다. 첫 전국 단위 시험대였던 22대 총선에서 이 대표는 경기 화성을에서 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2.68%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3.61%를 얻으면서 이주영·천하람 의원을 배출했다. 지역구 1석과 비례 2석, 모두 3석이었다. 신생 정당이 창당 석 달 만에 지역구 당선자와 비례대표를 동시에 배출했다는 。에서 정치권에서는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모바일파칭코게임 . 2025년 조기 대선에서도 이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없이 끝까지 완주했다. 최종 득표율은 8.34%. 목표했던 두 자릿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92만 명에 가까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 이 대표는 선거 직후 "세대 기반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이 득표율을 앞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이준석 개인의 경쟁력을 당의 조직력과 안정적인 정당 지지율로 옮겨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6·3 지방선거는 그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낸 선거가 됐다. 개혁신당은 서울·경기·인천·부산·대구·대전·세종 등 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후보를 냈지만 모두 낙선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14곳 가운데 9곳에서는 후보조차 내지 못했고, 전체 지방선거 당선자는 기초의원 1명에 그쳤다. 이 대표도 선거 직후 "마땅히 받아야 했을 성적을 얻지 못한 책임은 저와 중앙당에 오롯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의 피습 자작극 사건까지 겹쳤다. 지방선거 이후 당 쇄신 방안을 놓고 지도부 내 이견까지 불거졌고, 이 대표는 지난달 26일 결국 대표직을 내려놨다. 그는 사퇴 회견에서 "지방선거 이후 석 달 남짓 당의 자강과 쇄신을 위한 고민과 제안을 해왔으나 당 안에서 충분한 호응을 얻지 못했다"며 "설득해내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대표인 제게 있다"고 말했다. 흔들리는 지도부…비대위 첫 카드부터 '투톱' 충돌 창당부터 총선과 대선까지 당의 얼굴 역할을 해온 창업자가 물러나면서, 개혁신당은 처음으로 '이준석 이후'를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에 개혁신당은 지도부 공백을 수습하기 위해 비대위를 띄웠다. 모바일릴게임사이트 지난 14일 이기인 사무총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했고, 천하람 원내대표는 당시 이 비대위원장을 두고 "개혁신당의 조속한 수습을 이뤄낼 최고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비대위 출범 직후부터 잡음이 이어졌다. 도화선은 공천이다. 이 비대위원장은 지난 17일 역대 지도부와 현역 비례대표 의원들에게 다음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동시에 현역 비례대표인 천 원내대표와 이주영 의원에게는 경기 남부 출마를 공식 요구했다. 이른바 '경기남부벨트' 구상이다. 이 전 대표가 지역구를 두고 있는 화성을을 중심으로 수원·용인 등 경기 남부에 주요 인사들을 집중 배치해 2028년 총선의 전략 거.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실제 이주영 의원은 이후 수원정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천 원내대표는 순천 출마 방침을 고수했다. 천 원내대표는 자신의 순천갑 조직위원장 신청을 비대위가 반려하자 "청천벽력 같은 일"이라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그는 "첫 출마 이후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 정치적 기반은 순천뿐"이라며 재고를 요구했다. 당의 투톱인 천 원내대표의 공개 반발에, 이 비대위원장도 물러서지 않았다. 지난 23일 첫 비대위 회의에서 "당의 생존과 성장이 걸린 전략이라면 누구든 자신의 출마 계획을 다시 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천 원내대표에게 경기 남부 출마 요청에 답하라고 재차 압박했다. 천 원내대표의 최근 3년간 순천 지역 활동과 당원 확보 실적 등을 제출받아 평가하겠다며 "수긍하지 않으면 당헌과 당규에 따라 조치할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대선 8.34%는 어디로…당 지지율은 다시 1~3% 정치권 일각에선 거대 양당의 '구태 정치'를 깨겠다며 출범한 개혁신당이 정작 내부 충돌을 거듭하면서 '개혁'이라는 간판마저 빛이 바랬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는 사이 당 지지율은 '3% 벽'을 좀처럼 뚫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조사한 결과 개혁신당 지지도는 3%였다 알라딘릴게임 . 직전인 8~10일 조사에서도 3%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개혁신당 지지율이 1%로 나타났다. 조사기관과 방식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최근 개혁신당 지지율이 한 자릿수 초반에 머물고 있다는 .은 공통적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위기가 장기화할 경우 결국 개혁신당이 국민의힘과의 합당 또는 흡수 통합 압박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당 안팎에선 천하람 원내대표의 순천 출마 고수를 두고 향후 보수 통합 가능성과 연결 짓는 시선도 있다. 다만 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주요 인사들은 국민의힘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 "그럴 일은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개혁신당은 일단 독자 생존의 가능성을 놓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기인 비대위원장은 "제3당의 선거는 일찍 준비해도 어렵다"며 올해 말 총선기획단 출범을 예고하고 "차기 국회, 개혁신당 10석. 이 목표에 인력과 예산, 정책 역량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결국 창당 때부터 내건 '개혁'이라는 간판을 다시 증명해내는 것이 비대위의 첫 과제가 된 셈이다. ※한국갤럽의 9월 셋째 주 조사는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9%다. 9월 둘째 주 조사는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4%다. NBS 조사는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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