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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자산운용사들이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둔 의무공개매수제도의 보완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도 도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지배주주 지분의 '선행매수'를 허용한 현행안은 일반주주 보호라는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30일 라이프자산운용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등 국내외 자산운용사 18곳은 서울 여의도에서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의무공개매수제도를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10월 1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보류해달라고 촉구했다. 일반주주와 국내외 기관투자자,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개 논의를 거쳐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배주주 '선행매수'가 문제…일반주주 매각 기회 제한 운용사들이 문제 삼은 것은 인수자가 기존 지배주주의 지분을 장외에서 먼저 취득할 수 있도록 한 '선행매수' 구조다. 현재 국회안은 인수자가 지배주주 지분을 먼저 취득한 뒤 발행주식의 50%+1주에 부족한 물량만 일반주주 등을 대상으로 공개매수하도록 한다. 초과 응모 시 안분비례 원칙도 이후 공개매수에만 적용된다 온라인릴게임 . 예컨대 지배주주가 지분 40%를 보유한 회사라면 인수자가 해당 지분을 먼저 사들인 뒤 나머지 주주에게서 10%+1주만 추가로 확보하면 된다. 일반주주가 모두 공개매수에 참여하더라도 각자 보유 지분의 약 6분의 1만 매각할 수 있는 셈이다. 지배주주가 이미 과반을 보유했다면 일반주주가 공개매수에 참여할 기회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 자체의 취지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며 "문제는 근본적인 원칙인 주주 간 차별 금지가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운용사지배주주도 공개매수 참여…동일 안분비례 요구 운용사들이 제시한 대안은 지배주주도 일반주주와 함께 공개매수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목표 물량을 초과하면 지배주주와 일반주주를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안분비례 원칙을 적용하자는 것이다. 이 경우 인수자가 취득하는 전체 주식 수와 인수가격은 달라지지 않는다. 바다이야기시즌7 인수자의 자금 부담을 추가로 늘리지 않으면서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에게 동일한 비율의 매각 기회를 보장할 수 있다는 게 운용사 측 설명이다. 김민국 VIP자산운용 대표는 "대주주 보유 물량만 선행매수하면 모든 주주를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는 원칙에 어긋난다"며 "기업가치가 부각되는 대표적인 시。이 경영권이 바뀔 때인데, 선진국에서는 이때 모든 주주에게 매각 기회를 주는 반면 우리 제도에서는 대주주만 혜택을 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운용사들은 현행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시장 관행으로 존재했던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간 경영권 프리미엄 격차가 오히려 제도적으로 고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운용사들이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공동 행동에 나선 배경에 대해 "우리가 운용하는 돈은 결국 고객과 국민연금 등의 자금"이라며 "운용사의 수익을 위한 문제가 아니라 고객 자산을 보호해야 하는 수탁자로서의 의무 때문에 목소리를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용사들은 "새로 도입하는 제도가 기존 시장 관행보다 뒤처지거나 과거 제도보다 후퇴해서는 안 된다"며 "충분한 공론화와 보완 없이 정무위안을 처리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serif" 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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