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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10-19 18:17 조회 3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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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시장이 4차 시범휴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로 4년째다. 정기휴업일인 일요일 외에 수요일 또는 토요일 하루를 더 쉬는 것으로, 이달 10일에 이어 11·12월에도 한차례씩 휴무가 계획돼 있다. 경기 구리시장도 가락시장과 같은 날 휴업한다. 이외 서울 강서시장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월 1회 시범휴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으며, 부산 엄궁시장과 반여시장도 내년에 이와 유사한 형태의 휴업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공영도매시장들이 산지의 간을 보는 형국이다.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싶으면 주 5일제 도입 논의를 본격화하겠다는 심산이다.
가락시장에 주 5일 근무를 전제로 한 시범휴업이 시작된 건 2023년부터다. 주 6일, 그것도 주로 야간에 일해야 하는 열악한 근무여건 탓에 인력 이탈이 가속화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기존 중도매인들의 고령화는 심화하는데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가 진입을 기피하면서 공영도매시장의 농산물 분산기능도 약화할 수밖에 없었다.
근로환경 개선 필요성에는 십분 공감하지만, 문제는 농산물은 공산품이 아니라는 。이다. 농산물은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 신선도가 생명인데, 도매시장의 휴업으로 유통과정에 차질이 생기면 상품성 저하는 물론 출하작업 전반에 부작용이 속출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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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장성이 약한 엽채류·과채류, 겨울채소 주산지인 제주·남부 지방의 출하자들에겐 치명적이다.
이처럼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상황에서 가장 아쉬운 대목은 시범휴업 여부에 대해 말이 없는 정부의 태도다. 조정 역할을 해보겠다는 원론적인 얘기뿐 해결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시장관리운영위원회만 믿고 있기엔 상황이 급박하다. 먹거리의 원활한 수급은 마땅히 국가가 해야 할 일이다. 공영도매시장의 겹치기 휴업에 따른 산지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농림축산식품부가 미온적 태도를 버리고 적극적 개입을 통해 중재 역할에 나서야 한다.
동장’이라는 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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