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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10-11 12:43 조회 17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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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종료나 해고 등 비자발적 이유로 일터를 떠난 건설업 종사자가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기준 올해 8월 건설업 비자발적 이직자는 30만866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6만5493명(26.9%) 증가했다.
비자발적 이직자는 고용계약종료, 구조조정, 합병 및 해고 등에 따른 면직 등으로 일터를 떠난 이들을 의미한다.
건설업에서 비자발적 이직자가 30만명을 웃돈 것은 2023년 9월(31만432명) 이후 35개월 만이다.
비자발적 건설업 이직자 수는 7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증가폭도 대체적으로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25개월 연속 늘어난 이후 최장 기간 증가세다.
건설업 생산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8월 누적 건설업 생산(불변, 건설기성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건축과 토목은 각각 5.3%, 1.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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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기준 노동생산성지수도 2024년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9개 분기(27개월) 연속 전년 같은 분기보다 하락하는 구조적 어려움이 지속됐다.
이런 상황에서 취약한 지위에 있는 노동자들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8월 건설업 비자발적 이직자 중 98.5%(30만4073명)가 임시일용직이었다. 비자발적 이직자 중 상용직은 1.5%(4590명)에 그쳤다. 8월 임시일용직이 들어갈 수 있는 건설업의 빈 일자리는 155명분에 불과했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건설업 비자발적 이직자의 81.8%(25만2521명)가 3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노동력 공급 측면을 살펴보는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도 건설업의 부진이 확인됐다. 8월 건설업 취업자는 18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2000명(1.7%) 줄었다.
건설업 취업자는 2024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28개월 연속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통계를 공표한 2013년 이후 가장 긴 기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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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수출을 주도하며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는 반도체 산업에선 파급 효과가 비교적 작지만 고용 확대 움직임도 나타났다.
반도체 제조업을 포괄하는 ‘전자 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의 경우 올해 8월 종사자가 39만8104명으로 1년 전보다 8117명(2.1%) 증가했다.
이 업종에서 채용 혹은 기타 형태로 입직한 이들은 1만183명으로 지나해 8월보다 3153명(44.9%) 늘어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통계를 공표한 이후 최대폭의 증가치를 보였다. 비자발적 이직자는 1년 전보다 96명(8.7%) 줄었다.
정부는 전체 취업자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폭이 6∼8월 세 달 연속 확대하는 등 일자리 상황이 전반적으로는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취약 부문·업종에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최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조·건설 등 고용 부진 업종의 상황을 지속 。검하면서 부문별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고용 형태와 기업규모에 따른 근로조건 격차를 완화하고, 취약 노동자에 대한 보호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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