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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10-08 10:03 조회 119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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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로 통하는 타포린백이 국내외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정판 제품은 중고거래 시장에서 정가보다 2배 높은 가격에 거래될 정도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 방문을 기념하는 ‘K기념품’으로, 국내 소비자에게는 가볍고 실용적인 일상용 가방으로 자리 잡으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외국인은 기념품, 내국인은 일상용 가방…타포린백 인기
6일 CJ올리브영(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선보인 ‘올리브영 타포린백’은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 약 227만 개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 매월 10만 개 이상 팔려나간 셈이다. 이 가방은 올리브영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다. 전국 매장 가운데 명동, 성수 등 외국인 방문객이 집중되는 150여개 。포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타포린백은 여러 번 반복해 쓸 수 있는 리유저블(다회용) 가방의 일종이다. 일회용 비닐봉투나 종이봉투를 대체하는 장바구니 형태로, 소재에 따라 부직포나 폴리에스터, 방수포 소재인 타포린 등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탄탄한 내구성과 올리브영, 무신사 등 한국 인기 브랜드 로고가 크게 적힌 디자인 덕분에 방한 관광객 사이에서 필수 구매 품목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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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올해 4월 선보인 리유저블백의 경우 전날 기준 누적 판매량 27만개를 넘어섰다. 지난 6월 판매를 시작한 ‘무신사 뷰티 리유저블백’도 온라인 플랫폼에서만 2만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상품을 담는 보조 수단에 그쳤던 리유저블 가방이 브랜드를 상징하는 굿즈 상품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젊은 소비자층에서도 수요가 두드러진다. 편의。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3일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권(IP)과 협업한 ‘산리오캐릭터즈 리유저블백’ 2종을 선보였는데 출시 후 약 2주 만에 5만개가 판매됐다. 지난 5월부터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한 리유저블백 4종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는데 완판되며 호응을 얻자 후속 제품까지 내놓은 것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주요 고객층은 20~40대 여성으로, 이들 고객이 관련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 수량이 정해진 제품인 만큼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한다. 실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헬로키티 색동 리유저블백’과 ‘헬로키티 블랙 리유저블백’은 정가(5000원)보다 높은 7000원 안팎에 거래가가 형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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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판매자는 정가의 2배에 달하는 1만원에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가볍고 실용적…브랜드 노출 효과도 '톡톡'
제품의 인기 비결은 높은 실용성과 부담 없는 가격에 있다. 넉넉한 크기로 수납력이 좋으면서도 소재 특성상 무게가 가벼워 일상용 장바구니나 보조 가방으로 사용하기 편하다는 평가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부담 없는 가격에 실용성을 겸비한 'K기념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한국 여행을 기념하는 굿즈 느낌을 주는 동시에 캐리어 위에 얹어 쓰는 보조 짐가방으로도 활용하기 좋아 외국인 고객들의 선호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브랜드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소비자가 브랜드 로고가 크게 새겨진 가방을 일상에서 들고 다니면서 일종의 ‘움직이는 광고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구매한 제품은 귀국 후에도 사용되는 만큼 별도의 광고비를 들이지 않고 해외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노출하는 효과까지 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한국을 기억할 만한 기념품으로서 타포린백을 찾는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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