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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개인사업자대출 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담보·보증부 대출을 중심으로 개인사업자대출을 성장축으로 키우는 반면, 토스뱅크는 대출 잔액을 줄이며 건전성을 방어하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노선 차이는 각 은행의 가계대출 의존도 비중에도 반영되고 있다.
인터넷은행 3사의 반기보고서와 경영공시 등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각각 3조6870억원, 3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5.2%, 108.7% 증가했다.
확대의 중심에는 담보·보증부 대출이 있다. 케이뱅크는 2024년 8월 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고, 카카오뱅크도 지난해 10월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내놨다. 기존 신용 중심의 사업자금융에 부동산 담보와 보증서대출을 결합해 공급 규모를 키운 것이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대출의 담보·보증대출 비중은 69%, 케이뱅크는 45%에 달한다.
건전성 지표도 일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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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의 전체 연체율은 올해 6월 말 0.51%로 1년 전보다 0.01%포인트 낮아졌고,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93%에서 0.51%로 하락했다.
반면 토스뱅크는 정반대 행보다. 6월 말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1조3372억원으로 1년 전보다 689억원(4.9%) 감소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2024년 6월 말 1조6345억원으로 인터넷은행 3사 가운데 가장 컸지만, 2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가 됐다.
대신 기업대출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토스뱅크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올해 6월 말 2.08%로 전년 동기보다 0.87%포인트 낮아졌고,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1.78%로 전년 동기보다 0.57%포인트 개선됐다. 개인사업자대출 외형 확대보다 건전성 관리에 무게를 둔 결과로 풀이된다.
사업자대출 확대 여부는 전체 여신 포트폴리오에서도 차이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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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인터넷은행 3사의 총여신은 82조7594억원,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74조9653억원으로 90.6%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93.4%에서 92.3%로, 케이뱅크는 90.5%에서 85.3%로 낮아졌다. 반면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이 줄면서 가계대출 비중이 90.8%에서 91.4%로 높아졌다.
향후 사업자금융 경쟁은 담보·보증부 상품 확대와 신용평가 고도화를 중심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올해 3월부터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에 포함됐으며,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도 참여하고 있다. 다만 현재 갈아타기 대상은 담보·보증대출이 아닌 은행권 사업자 명의 운전자금 신용대출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입장에서는 가계대출만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기 어려운 만큼 사업자금융이 중요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다만 사업자대출은 차주의 부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만큼 담보를 활용해 규모를 키우는 전략과 건전성을 우선하는 전략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가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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