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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북한군 지뢰 폭발 사건을 한국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며 영토 침범이나 도발 행위가 발생하면 자위권을 행사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서한에서 지난달 21일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을 두고 “한국이 조작한 이른바 ‘지뢰폭발사건’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남부국경 요새화를 ‘군사적 침범’으로 매도하고 지연, 저지시키기 위한 음흉한 방해책동”이라며 “자작극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진행 중인 ‘국경선 요새화’ 작업과 관련해 “남부국경 요새화는 외부의 침략위협으로부터 자기의 영토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로서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철저히 부합되는 합법적이고 당위적인 주권행사”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MDL을 넘어선 북한군에 대한 한국군의 경고사격 등 대응 조치에 대해 “한국은 국경요새화 사업에 동원된 우리 군인들의 생명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사격행위를 자행하는 등 극히 무모한 도발 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이는 유엔헌장 제2조 4항 위반이라고 강변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우리 국가의 영토를 1㎜라도 침범하거나 우리 인원들의 안전과 생명에 위해를 주는 직접적인 도발행위를 감행하는 경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유엔헌장 제51조에 밝혀진 자위권을 행사할 합법적 권리를 가진다“며 ”주권과 영토완정을 침해한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대한민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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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한은 한국 정부가 북한의 지뢰 폭발 사건과 MDL 일대의 긴장 고조 행위를 문제 삼아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을 보낸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앞서 차지훈 주유엔 대사는 지난 22일 안보리 의장국인 그리스의 주유엔대사에게 서한을 보내 지난달 21일 발생한 북한군 지뢰 폭발이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의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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