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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인천일보에서 보도된 기사를 평가하고 나아갈 길을 제언하는 시민편집위원회가 지난 19일 오후 인천일보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원들은 재외동포청 이전과 인천항만공사 통합 논란, 섬 식수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연속 보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정책 발표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시민 삶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다음은 위원들 의견이다. 성명 가나다순. ▲김광석 서경대 물류학과 특임교수 10월1일자 '개발 없는 누더기 계획변경에 멍든 무의 경자구역…성난 민심 터진다' 기사에서 무의도 쏠레어 복합리조트 사업이 10년째 답보 상태에 놓인 문제를 지적한 것은 잘했다. 사업계획 변경과 축소가 반복되면서 행정 신뢰가 떨어지는 사례인 만큼 인천의 다른 개발사업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10월7일자 '제때 치료받았다면 피할 죽음…인천, 5년째 특·광역시 최다' 보도에서 지역 의료취약 실태를 다룬 기사도 시의적절했다. 공공의대와 감염병전문병원 필요성이 제기되는 만큼 서해5도 의료취약 실태와 항만·공항 소재 지역의 질병 예방 대책까지 심층적으로 다뤄줬으면 한다. ▲김성숙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이사 구월동 흉기난동 사건은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사건이었다. 그러나 사건 직후 1면 기사는 현장감이나 취재의 깊이에서 다소 아쉬웠다. 지역 언론인 만큼 사건의 경위와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더 상세하고 치밀하게 전달했어야 한다. 10월15일자 '인천시민안전보험, 피습 부상자엔 '무용지물'' 기사를 통해 범죄 피해지원 조례가 마련돼 있지만 실제 예산은 편성되지 않은 부분을 잘 짚었다. 10월13일자 인천아트플랫폼 관련 기획 기사도 관심있게 읽었다. 다만 10년간 이용객이 133% 증가한 것을 "껑충"이라고 표현한 제목은 적절한지 의문이 들었다. 바다이야기게임방법 단순 이용객 증가를 넘어 기획을 통해 무엇을 보여주려는지 명확한 문제의식이 필요하다. 후속 보도를 기대한다. ▲김성아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국장 인천항만공사 통합을 국정감사와 연계해 보도한 .이 의미 있었다. 단순 정치 공방을 넘어 정부의 통합 근거와 인천이 잃을 권한·경제적 효과를 검증해야 한다. 경제 보도에서 글로벌 AI 허브 유치와 남동산단 AI 데이터센터 사업 무산, 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인투자 부진을 함께 짚은 。도 좋았다. 실제 투자액과 고용, 지역기업 거래 성과로 평가해야 한다. 10월14일자 '미래대응기금 신설 땐 '인천 교부금 2.5조 감소' 우려' 보도도 중요한 의제를 제시했다. 중앙정부의 재정제도 개편뿐 아니라 인천시 자체 재정운용의 적정성도 함께 검증해야 한다. ▲박소영 법무법인 아틀라스 대표변호사 재외동포청 이전 발표 당일부터 관련 기사를 집중적으로 보도한 .은 지역 대표 신문으로서의 역할을 보여줬다. 재외동포협력센터 통합 직후 이전 문제가 불거진 데 따른 정책 일관성 문제를 지적한 것도 돋보였다. 다만 세종으로 이전하면 재외동포들이 불편해진다는 주장에 집중하기보다 정부의 이전 기준 자체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외교부보다 재외동포청이 먼저 이전하는 만큼 정부가 강조한 기관 간 업무 연계성에 비춰 이전 순서가 타당한지 살펴봐야 한다. 대민서비스와 역사성 등을 이유로 일부 기관을 이전 대상에서 제외한 기준도 재외동포청에 동일하게 적용됐는지 짚을 필요가 있다. '국감 핀셋' 연재도 신선했다. 앞으로는 피감기관의 해명과 답변도 함께 담아 보다 입체적인 보도가 이뤄졌으면 한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 인천의 현실을 더 집중적으로 조명할 필요가 있다. 파칭코하는법 인천대만 해도 지방 국립대와 달리 의대 신설이나 신입생 등록금 지원 등에서 소외되는 문제가 있다. 지난 한 달간 가장 큰 현안 중 하나는 박찬대 인천시장 취임 100일이었다. 10월8일자 인터뷰처럼 청사진을 전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선거 당시 공약을 얼마나 이행했는지, 어떤 성과와 한계가 있었는지 시민과 전문가의 관。에서 평가하는 보도가 더해졌다면 좋았을 것이다. 10월16일자 인천 평화도시 정책 세미나 기사도 관심 있게 봤다. 시정부가 바뀌어도 평화도시 정책이 지속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필요가 있다. ▲전경희 도시경영연구소 소장 재외동포청 보도들을 통해 인천에 자리 잡은 기관의 이전 논란과 반복되는 정책 문제를 잘 짚었다. 그러나 정부 측의 이전 대책과 다양한 취재원의 의견이 부족했고, 과거 재외동포재단과 현재 재외동포청의 성격 차이에 대한 설명도 필요했다. 섬 식수 문제를 지속해서 추적 보도한 .은 긍정적이다. 다만 7개 섬을 다룬 기사에 실제 나열된 섬은 6곳에 그치는 등 사실관계 확인이 부족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현장성을 높일 필요도 있다. 10월12일자 '퇴거 위기 인천청담고, 내년 청학동서 새 출발' 기사는 학교가 이전하게 된 구체적인 경위와 허가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학생들이 겪은 불안 등을 충분히 담지 못했다. 학교 설립 취지와 학생들의 특수한 상황까지 다루는 후속 취재를 제안한다. ▲전미경 인천의재발견 대표 10월7일자 인천 노동박물관 건립 준비 모임 관련 기사는 산업도시 인천을 시설이나 개발의 역사뿐 아니라 그곳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삶으로 바라보게 했다는 .에서 의미 있었다. 산업시설이 사라지면서 노동자들의 기억도 함께 잊히고 있는 만큼 구술 기록과 옛 산업현장의 흔적을 지속해서 발굴해줬으면 한다. 10월15일자 송암 박두성 선생의 유산 정비와 선양사업 관련 기사는 가장 반갑게 읽었다 모바일릴게임사이트 . 인천일보의 '.으로 읽는 빛' 기획이 기념표지석의 잘못된 출생연도와 생가 위치 문제를 짚었고, 실제 행정의 변화로 이어진 。을 높이 평가한다. 앞으로도 잘못된 기록이 제대로 바로잡혔는지, 관련 사업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문화사업으로 이어지는지 꾸준히 。검해주길 바란다. ▲지영일 모두의거버넌스 협동조합 이사장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은 필요한 사업이지만 관련 보도가 환영 일색으로 흐르는 。은 우려스럽다. 교통 편익이 커지는 만큼 서울로 경제활동이 집중되는 '빨대 효과'나 베드타운화 가능성도 함께 분석해야 한다.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균형 있게 짚을 필요가 있다. 최근 지역 축제가 지나치게 많아지는 문제도 살펴봤으면 한다. 행사들이 중복되거나 행정 예산이 낭비되는 것은 아닌지 따져야 한다. 영종 크린넷 문제는 국정감사에서도 언급될 만큼 쟁.이 됐다. 여러 주체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단순한 양측 주장 전달을 넘어 시설 운영과 비용 부담의 구조적인 문제를 심층적으로 짚어야 한다. ▲최혜자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사무처장 인천항만공사 통합과 재외동포청 이전을 비롯해 공공기관 재편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정부가 '5극3특' 중심의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인천이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받는 불이익을 더 적극적으로 짚어야 한다. 강화·옹진의 중첩 규제 등 인천만의 특수성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지역사회도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한강하구 쓰레기 문제는 인천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쓰레기가 쌓이면서 어업과 지역 경제에 피해를 주고 있지만, 현재 수거는 확보된 예산 안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강원도와 경기도 등 한강 상류 지역부터 서울과 인천까지 지자체들이 공동의 책임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 인천일보가 지속해서 기획 보도해 지역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co.kr/"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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