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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진영 내 유력 당권주자들이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대체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대척.에 서거나 거리를 둬 온 비당권파 인사들이다. 6·3 지방선거 참패 이후 제기된 책임론에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당내 입지에 흔들림이 없자, 차기 당권 경쟁을 염두에 둔 몸풀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내 일각에서 내년 초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다음 당권과 2028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겨냥해 세력 구축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문수, 2일 포럼 창립…오세훈도 참석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더좋은대한민국포럼' 출범식을 열었다. 포럼은 매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등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진행할 계획인데, 김 전 장관은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출범식에서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이 이룩한 성취를 계승하고 잘못된 정책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세대와 지역을 넘어 국민과 함께 더 안전하고 자유롭고 더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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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엔 오세훈 서울시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전 장관 측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모을 것"이라고 했다.
보수 진영의 다른 인사들도 포럼과 외부 활동 등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모습이다.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수도권 주거혁신포럼'을 출범시켰다. 이 전 대표는 조 의원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았다. 포럼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검증하고 주거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을 맞췄다.
유승민·김기현·한동훈도 존재감 과시
유승민 전 의원도 최근 강연과 언론 인터뷰, 페이스북 등을 통해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부쩍 키우고 있다. 19대 국회에서 국방위원장을 지낸 유 전 의원은 최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논란 등을 계기로 10건이 넘는 페이스북 글을 올리며 정부의 대북·안보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북한 앞에만 서면 비굴한 저자세로 한없이 작아지고 김정은의 눈치나 살피고 비위를 맞추고 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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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역시 본인이 주최한 포럼에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오 시장 등을 초청하는 등 보수 진영 내 통합을 모색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당 밖에선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됐던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사청문회 국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한 의원이 비무장지대(DMZ) 폭발 사고와 관련해 추석 연휴 기간 국방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이슈 선。에 힘을 쏟고 있다.
총선 정국 대비 '강성' 장동혁 대안세력 입지 강화 포석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범야권 인사들이 최근 활동 반경을 넓히는 배경엔 내년 정치권이 총선 정국으로 전환될 경우 장동혁 지도부에 대한 당내 비토론이 커질 수 있다는 당 안팎의 전망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당권 경쟁을 염두에 두고 세력 규합에 나섰다는 평가다. 총선을 앞두고 강성 지지층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질 가능성이 큰 만큼, 대안 세력으로서 존재감을 각인시키기 위한 행보라는 것이다. 한 재선 의원은 "자신이 전대에 직접 등판하거나, 지지와 연대 등 합종연횡을 통해 당권을 가져오기 위한 포석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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