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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혔던 천막이 다시 펴졌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노사 교섭 중재 약속을 믿고 211일 만인 지난 6월21일 천막농성을 접었던 노동자들이 112일 만인 12일 다시 천막을 폈다. 이번에는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전남광주시는 출연기관인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을 통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지분 2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타임오프 이견에 교섭 결렬 노조 "현대차 설득해 입장 변화 끌어내야"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지부장 박근서)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지회장 김진태)는 이날 오후 전남광주시 광주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이 GGM 노사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고, 노조 탄압과 부당노동행위 혐의에 대해 규명하며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 직후 박근서 지부장과 김진태 지회장은 청사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전남광주시가 교섭 중재에 나서지 않은 것은 아니다. 시는 민형배 시장 당선 직후부터 노사 교섭을 중재했다. 노사는 지난 7월 단체교섭 타결을 목표로 집중교섭을 진행했다. 사측은 노조 교섭위원 4명에게 주 3일 전일 유급 교섭시간을 보장하고 교섭 준비를 위한 사무실을 제공했다. 교섭 과정에서 노조는 요구안 204개 조항 중 77개를 철회했고, 노사는 81개 조항에 의견을 모았다. 황금성릴게임 그러나 근로시간면제한도(타임오프)를 둘러싼 이견으로 교섭은 결렬됐다. 노조는 4천시간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500시간을 제시했다. 사측은 노조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다른 쟁.을 논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교섭은 재개되지 않았다. 노조는 8월부터 1인 시위를 하며 교섭 재개를 요구했다. 시장이 GGM의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를 설득해 입장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는 요구다. 노조는 사측의 지배·개입에 해당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처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2월과 올해 6월 사측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 내용은 △경영설명회에서 대출 조기상환 가능성을 언급하며 노조를 압박한 행위 △휴게공간 피케팅과 대표이사실 앞 현수막 시위 등 노조가 정당한 쟁의행위라고 주장하는 활동을 방해한 행위 △노조 선전물을 철거하고 비종사 조합원의 사업장 출입을 막은 행위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이달 1일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전남광주시 광산구 GGM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노사상생발전협정 해석 놓고 대립 전남광주시 "중재 의지 있어, 노조 만날 것" GGM 노사 갈등은 2024년부터 시작됐다. 그해 1월 광주글로벌모터스노조와 GGM노조가 설립돼 각각 교섭을 요구했다 온라인릴게임 . 이후 두 노조는 합의로 공동교섭단을 꾸렸지만 사측은 교섭에 응하지 않았다. 두 노조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 등을 거쳐 교섭권을 인정받았다. 이후 금속노조 GGM지회로 재편됐고, 노동위원회 결정을 바탕으로 교섭을 시작했다. 노조는 사측이 교섭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다. 교섭의 핵심 쟁.에는 노사상생발전협정서가 있다. 2019년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서명한 '사회적 약속'이다. △누적 생산 35만대 달성까지 GGM 상생협의회에서 근로조건과 작업환경을 협의하고 파업 등 쟁의행위를 지양한다 △매년 임금은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만큼 인상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사측은 협정서에 따라 근로조건 등을 상생협의회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협정서에 노조 결성이나 파업을 금지하는 내용이 없다고 강조한다. 무노조·무파업을 강제하는 조항이라면 헌법 33조에 반해 무효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남광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조정·중재 특별위원회를 통해 중재안을 만들었고, 수용되지 않자 올해 5월부터 2기 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며 "중재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또 "오늘부터 시정질의가 시작돼 면담이 즉시 추진되기는 어려우나, 시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노조와 만나 이야기를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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