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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던 국내 증시가 이달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 중간선거 등 정치·정책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외국인 수급 회복이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30일 5,730.74로 하락하면서 9월 말 대비 16.19% 떨어졌다. 지난달 2일 7,003.74로 마감한 뒤 하락세로 돌아서 26일 5,469.47까지 밀린 후 6,000선을 회복했지만, 다시 5,700대로 내려앉는 등 급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도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조6,760억 원을 순매도했다. 전월(21조5,246억 원)보다 순매도 규모가 13.2% 줄었지만, 여전히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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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2일부터 15일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수급 부담을 키웠다.
다만 주간 순매도 규모는 12~16일 11조2,395억 원에서 19~23일 7,199억 원, 26~30일 2,703억 원으로 .차 줄어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하루에만 1조6,157억 원을 순매도한 만큼 외국인 자금의 복귀를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미 중간선거 결과와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부담을 외국인 수급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는다. 3일 치러지는 미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AI산업에 대한 규제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되면서 AI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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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선거 이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도 잇따른다. 2일(현지시간) 애플과 팔란티어를 시작으로 3일 AMD, 4일 퀄컴 등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은 AI 관련 산업의 성장성과 향후 실적 전망,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의 지속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한 평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자본 제약의 약한 고리인 네오클라우드(AI기업 등에 연산 자원을 제공하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어져 아직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간선거 종료도 불확실성 해소로 작용하는 만큼 심리 반전의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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