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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교육지원청은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한 면 단위 학교의 교육력 약화를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따로 또 함께 화목마실수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화목마실수업은 농어촌 학교의 장。과 지역적 특성을 살린 태안만의 교육모델로, 학교 간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다른 학교로 '마실'을 나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의 특성화와 다양화를 실현하고 교수·학습 지원 역량을 강화하며, 운영비와 이동서비스 지원 등 실질적인 뒷받침으로 소규모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이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6학년도에는 초등학교 12교와 중학교 3교가 참여해 총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안면도 지역의 방포초·안중초·고남초가 함께하는 공동교육과정, 이원초등학교 본교와 분교가 연계하는 공동교육과정, 모항초 4-6학년이 무학년제로 함께하는 공동교육과정 등 세 가지 형태를 소개한다.
이러한 다양한 운영 방식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모델을 확산시키며, 농어촌 학교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고남·안중·방포초:안면도 이웃사촌 공동교육과정 운영
충남 태안군 안면도의 고남초·안중초·방포초등학교는 소규모학교의 교육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웃사촌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세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교사 간 공동체적 수업 협의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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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성격에 따라 3개교 또는 2개교가 유연하게 협력하며, 학교자율시간과 특색교육과정을 연계해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학생들은 숲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과 환경을 배우고, 연합 체육대회에서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다졌으며, 드론 기초교육과 비행 실습을 통해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역사문화체험에서는 안흥성과 해양유물전시관을 탐방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영화 관람과 스포츠 체험 등 진로와 여가 활동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웃사촌 공동교육과정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우 관계 형성과 협력적 태도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사들은 다양한 수업 나눔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며, 동학년 교사가 없는 작은 학교의 제약을 극복하고 있다.
부족한 자원을 함께 보완하며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도 큰 성과로 꼽힌다. 안면도의 세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웃사촌 공동교육과정은 "작은 학교일수록 함께 배우고 나누는 힘이 크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미래형 교육과정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원초:본교와 분교를 잇는 함께 성장 체육 공동교육과정 운영
이원초등학교와 관동분교장은 학생 수가 적은 본교와 분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체육 공동교육과정을 운영중이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25명의 학생들이 매주 월요일 함께 모여 배구와 킨볼을 중심으로 기초 규칙을 익히고 단계별 훈련을 이어가며 협력과 팀워크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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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고, 태안 교육장기 육상대회와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해 성취감을 느끼고, 승마와 서핑 같은 특별 체험을 통해 신체적 성장과 도전 정신을 기르는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학생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자신감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며, 본교와 분교가 하나의 교육 공동체로 연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체육 공동교육과정은 본·분교가 가진 교육적 제약을 보완하고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우 관계와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는 .에서 의미가 크다. 교사들은 협력적 수업 운영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공동체적 가치와 협력의 중요성을 체득한다.
특히 본교와 분교가 함께 운영하는 체육 활동은 두 학교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며, 작은 학교일수록 협력과 나눔을 통해 더 큰 배움의 장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원초와 관동분교의 사례는 미래형 교육과정의 방향을 제시하는 실천으로 평가되고 있다.
△모항초:4-6학년 무학년제 공동교육과정 운영
모항초등학교는 소규모학교의 교육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6학년 학생들이 무학년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학년 구분을 넘어선 학생들은 세계 여러 나라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조사해 발표하고, 명화를 탐색하며 작품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혔다.
또 신두리 해안사구를 탐방하고 바다의 자연물을 활용해 창작 활동을 하며 지역 자연환경을 깊이 이해했고, 민주주의를 주제로 학생회 선거를 직접 체험하며 포스터 제작, 공약 발표,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몸소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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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문제를 조사해 신문을 제작하고 복도에 전시하며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는 태도를 기르고, 마을교사와 함께 바람떡을 빚으며 전통 음식과 문화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러한 무학년제 공동교육과정은 단순히 학습 내용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협력적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와 지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은 학생들에게 지식과 문화, 민주주의와 공동체, 전통과 창의성을 균형 있게 배우도록 돕고 있으며, 소규모학교라는 환경적 제약을 오히려 강.으로 전환해 학년을 초월한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모항초등학교의 사례는 작은 학교일수록 함께 배우고 나누는 힘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며, 미래형 교육과정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안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소규모학교의 교육력 강화를 위해 학교 간 협력과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공동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들에게는 폭넓은 학습 경험과 교우 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전문성 향상과 협력적 수업 운영의 장을 마련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어촌 학교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미래형 교육과정의 방향을 선도하는 실천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인화 교육장은 "작은 학교일수록 함께 배우고 나누는 힘이 크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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