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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단체 "5년간 이익잉여금 450억 사라져… EBS, 백척간두 섰다" "현직 사장 후보자, 재임 기간 성과 자료로 입증해야" 전·현직 EBS 직원도 다수 지원 "근무 경력이 자격 보장하지 않는다" KBS·MBC에 이어 EBS가 사장 선임 절차에 나서며 방송3법 국회 통과 후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EBS 구성원들이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직 사장 신분으로 연임에 도전한 김유열 후보자는 부사장·사장으로 재직한 7년간 행보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며, 후보로 나선 전현직 EBS 관계자들 역시 재직 중 행보를 중심으로 책임을 따져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EBS 신임 사장은 이사회 서류심사,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 투표, 면접 등을 거쳐 11월20일 선정된다. 후보는 김유열 현 사장을 비롯해 현직 EBS 구성원인 류남이 콘텐츠사업기획부 수석·신삼수 AI인재교육부 수석·정성욱 협력제작부 수석·추덕담 협력제작부 수석 등이다. 이 밖에 김병진 KBSN 콘텐츠사업본부장, 김정중 KBS 심의실 부장급, 김진호 부천실업고 교감, 류현위 전 EBS 콘텐츠기획센터장, 박종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평가위원, 박치형 국민체육진흥공단 선임이사, 손복희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비상근 이사, 이승훈 영덕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 등이 사장 후보로 지원했다. 이와 관련해 EBS 기자협회·연구원협회·카메라맨협회·PD협회 등 직능단체(이하 직능단체)와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이하 EBS지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이사회와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에 철저한 후보 검증을 당부했다. 릴게임주소 직능단체는 지난 14일 공동성명을 내고 “최근 2년간 EBS는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를 냈지만, 5년간 이익잉여금 450억 원이 사라졌다. 2021~2023년에 낸 502억 원의 대규모 적자 때문”이라며 “최근 2년간의 균형재정은 경영 실적 개선 때문이 아니라, 제작비 약 100억 원을 줄이고 파견직과 계약직 감원을 통한 인건비 절감 등 구성원들의 일방적인 희생 아래 만들어진 미봉책에 불과하다. 백척간두에 선 EBS의 생존을 좌우할 차기 사장 선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EBS지부도 지난 9일 성명에서 “EBS 사장 선임은 한 사람의 거취를 결정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교육공영방송의 미래를 책임질 리더십을 선택하고, 새로운 제도의 공정성과 신뢰를 입증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누구도 자신의 지위와 경력만으로 검증을 대신할 수 없으며, 누구도 검증의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후보자로 나선 김유열 현 사장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부사장직을 역임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사장을 지내고 있다. 직능단체와 EBS지부는 현직 사장 신분으로 후보 신청을 한 만큼,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직능단체는 “현직 사장인 후보자는 공약·기대치로 평가받는 다른 후보와 달리 부사장과 사장을 지낸 만 7년 동안 경영실적과 리더십이 이미 명백히 검증된 당사자”라며 “(김유열 후보자는) 50억 원 이상의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도 유료 가입자 2천 명에 그친 구독 플랫폼 사업 '더 그레이트 마인즈닷컴'이나 한 해 약 28억 원의 대규모 적자를 낸 영어교재 ELT 사업의 실패를 통해 교육 현장의 니즈와 AI·디지털 트렌드에 대한 인식과 교육서비스 비전이 즉흥적이고 빈약하다는 것이 드러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무료릴게임 . EBS지부도 “구성원의 신뢰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2023년 지부 조합원 신임 투표에서 92.7%가 불신임 의사를 밝혔다”며 “재임 기간의 성과를 주장한다면 그 성과를 객관적인 자료로 입증해야 한다. 해결하지 못한 문제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 새로운 비전과 계획만으로 지난 경영에 대한 평가를 대신할 수는 없다”고 했다. EBS 출신 후보자에 대한 비판도 이어진다. 직능단체는 “재정 위기의 여러 원인 중 하나가 바로 MB 정권 당시 강행된 '일산 신사옥의 무리한 이전'이다. 당시 EBS 노동조합과 PD협회가 재정적 재앙을 경고하며 강경하게 반대했음에도, 이를 강행하여 참사를 빚어낸 자들 또한 사장에 지원했다”며 “뻔히 예견된 위기를 부정하고 구성원의 입을 막기에만 급급했던 이들에게 EBS의 경영을 다시 맡길 수는 없다”고 했다. EBS지부도 “EBS 출신이라는 이력이나 오랜 근무 경력이 곧바로 사장으로서의 자격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조직을 잘 안다는 평가는 검증을 생략할 이유가 아니라 더 구체적으로 물을 이유다. 재직 중의 기록은 중요한 검증 자료다. 주요 보직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고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 조직이 어려웠던 시기에 어떤 역할을 하고 무엇을 개선하려 했는지, 자신의 권한과 책임 범위에서 어떤 성과와 한계를 보였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직능단체는 EBS 출신이 아닌 후보에 대해 “진정성보다는 여기저기 기웃대며 EBS를 본인의 발판으로 삼으려고 하는 속셈이 훤히 보이는 지원자들도 있다. 단지 개인의 이력서에 약력 한 줄을 추가하거나 사리사욕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자격 미달의 지원자들은 엄격히 배제되어야 한다”고 했으며, EBS지부는 “근무 경력이 없다는 것은 검증할 것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이전 조직에서의 성과와 책임을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의미다. 다른 조직에서의 성공이 EBS에서의 성공을 보장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직능단체는 이번 사장 후보 공모에 대해 “화려한 구호나 이해관계가 아닌, 과거의 행적, 객관적 실적에 기반한 엄정한 검증이 선행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차기 사장은 실패가 입증된 낡은 방식이나 보여주기식 신규 사업 강행이 아니라, 공교육을 실질적으로 보완하고 에듀테크 생태계를 주도할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며 “직능단체와 구성원들은 이 모든 과정이 엄정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는지 면밀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EBS지부는 “모든 후보에게 공개된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경영 능력뿐 아니라 공적 책무 실현 의지와 도덕성, 정치적 독립성과 이해충돌 여부, 조직 통합 역량을 철저히 검증하라”고 밝혔다. EBS 이사회는 오는 30일 서류심사를 거쳐 후보를 9명으로 압축하고, 11월14일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 사전심사를 통해 후보 6명을 선출한다. 이후 국민추천위원회가 경영계획 발표 및 숙의토론·선호도 투표를 거쳐 후보 2~3명을 추천하고, EBS 이사회는 11월20일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임명제청 대상자 1명을 선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동의를 거쳐 임명된다. nt-siz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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