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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11-02 14:47 조회 16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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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출생아 수가 15개월 연속 늘며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최장 증가 기록을 세웠다. 올해 1~8월 출생아 증가율도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혼인 역시 7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면서 결혼과 출생이 동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본지가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8월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강원지역 출생아는 612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5명(11.9%) 증가했다. 8월 기준으로는 2022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다.
증가세는 지난해 6월부터 1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종전 최장 기록인 2010년 5월~2011년 5월의 13개월을 넘어섰다. 올해 1~8월 출생아는 49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2명(12.7%) 늘었다. 증가율은 전년 대비 비교가 가능한 1982년 이후 같은 기간 중 가장 높았으며, 종전 최고치인 2007년 8.0%를 웃돌았다. 출생 규모도 2021년 이후 5년 만에 최대다.
혼인도 회복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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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월 도내 혼인은 4191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17건(2.9%) 늘어 2019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8월 혼인은 461건으로 2.9% 증가했다. 같은 달 전국 혼인이 1.2%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연령별로는 지난해 30대 후반 산모가 출생 반등을 이끌었다. 도내 35~39세 산모의 출생아는 1791명으로 전년보다 176명(10.9%) 늘었다. 도내 전체 증가분 85명을 웃도는 규모다. 반면 출생아가 가장 많은 30~34세에서는 3077명에서 3018명으로 59명 줄었다. 30대 후반의 증가가 다른 연령대의 감소를 상쇄한 셈이다.
출산율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해 도내 35~39세 여성 1000명당 출생아 수는 44.4명에서 50.3명으로 늘어난 반면, 30~34세는 82.9명에서 80.3명으로 낮아졌다. 올해 강원 합계출산율도 1분기 1.08명, 2분기 0.9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12명, 0.13명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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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반등은 첫째아에 집중됐다. 지난해 첫째아는 3846명으로 전년(3636명)보다 210명 늘었지만, 둘째아는 2221명으로 전년(2335명)보다 114명 줄었다. 셋째아 이상도 620명에서 606명으로 감소했다.
출생 규모 회복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올해 1~8월 출생아는 역대 최고 증가율에도 2021년 같은 기간보다 78명,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694명 적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9329명으로 출생아보다 4331명 많았다. 다만 출생 증가와 사망 감소가 맞물리면서 자연감소 규모는 지난해보다 955명 줄었다.
황종윤 강원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진료 현장에서 30대 후반 산모가 늘어난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임신과 출산 증가는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지만, 고령 임신 증가에 맞춰 사회·의료 안전망을 어떻게 갖출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도 안심하고 임신·출산할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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