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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09-28 09:56 조회 320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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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금값의 하방압력이 커졌으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 재정에 대한 우려는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외교적 해법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물가지표과 고용지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의 높은 국채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후속 발표, PCE 지수, 고용보고서,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 등이 뉴욕증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 국채금리 급등에도 금 4300달러선 방어
국제 금값이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도 온스당 4300달러 안팎에서 버티며 가격 하단을 지키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20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금 시장의 하방 압력이 커졌지만 중앙은행의 견조한 매수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미국 재정에 대한 우려 등이 가격을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 현물 가격은 일주일 간 2% 이상 하락하며 온스당 43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만큼 국채금리와 실질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낮아진다.
바바라 람브레히트 코메르츠방크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을 。. 더 반영하면서 미 국채금리와 실질금리가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온스당 4235달러선이 주요 지지선으로 거론된다.
올레 한센 삭소뱅크 원자재 전략 책임자는 "금값이 4235달러 아래로 내려갈 경우 조정폭이 확대되면서 지난 6~7월 가격대였던 4000달러 부근까지 다시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로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달러까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현재 가격대를 지켜낸다면 금에 대한 기초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상단에서는 온스당 4400달러가 주요 저항선으로 지목된다. 한센은 금값이 4400달러를 확실히 넘어야 현재의 방어적인 시장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금값이 4000달러 아래로 밀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왈리드 사이드 기브트레이드 시장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상황에서 연말까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장이 반영하는 것은 과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에 머무는 동안 금 시장의 위험은 하방으로 기울어 있으며 연준이 추가 인상에 나서고 고금리가 장기화할 경우 금값이 온스당 3800달러까지 하락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는 금값의 단기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9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와 제조업 관련 지표, 민간 고용지표도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물가지표보다 고용지표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웰시는 고용과 임금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 국채금리와 달러가 하락하면서 금값이 즉각 반등할 여지가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노동시장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 달러 강세가 강화되면서 금 가격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몬테 사피에딘 캐피털닷컴 리서치 책임자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주요 변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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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채권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지 않으면서 높은 국채금리에도 금값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재개방 기대에 WTI 2.3%↓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외교적 해법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사흘 만에 하락했다.
2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20달러(2.33%) 하락한 배럴당 92.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원유 가격의 기준물인 브렌트유 11월물도 2.28달러(2.14%) 떨어진 배럴당 104.3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최종 협상 타결을 위한 제안을 미국에 전달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아라그치 장관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재국을 통해 미국에 7일간의 계획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7일 이내 특정 조건을 충족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상당수 조건은 지난 6월 체결된 종전 MOU에 담긴 내용과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유가는 장중 미국과 중국의 이란 관련 발언에 따라 변동성을 키웠다.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 대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이란에 대한 중국의 지원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밝히자 낙폭이 한때 축소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이란 문제를 논의했다고 확인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자 유가는 다시 하락폭을 확대했다.
미국의 경유 수출 정책도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가 경유 수출 금지 대신 관련 문제를 주 정부 차원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폴리티코는 미 행정부가 90일간 경유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으나 백악관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비철금속 혼조…금리 인상 우려 부담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 약세와 중국 내 공급 부족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금속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며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선물거래소가 연휴로 휴장하면서 전체 거래량도 평소보다 감소했다.
구리는 중국 내 공급 부족이 가격을 지지했다. LME 구리 가격은 최근 3개월 동안 약 10% 상승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로 미국 시장에 대규모 물량이 유입되면서 다른 지역의 공급 부족이 심화된 영향이다.
중국 내 재고 감소와 제련소 감산 움직임도 구리 가격의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BNP파리바의 데이비드 윌슨 금속전략 총괄은 중국의 가시적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데다 제련소들이 정비를 위한 감산 계획을 발표하면서 중국 시장의 수급이 뚜렷하게 타이트해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비철금속 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 높은 금리가 글로벌 경기와 제조업 활동을 둔화시키면 산업용 금속 수요 역시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니테시 샤 위즈덤트리 전략가는 최근 며칠간 시장을 압박했던 요인이 일부 완화됐지만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시장이 금리 인상 우려를 과도하게 가격에 반영했을 가능성이 있어 향후 기초금속 수요는 추가 하락보다 회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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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은 공급 우려가 가격을 지지했다. 제련업체 니르스타가 네덜란드 사업장에 대한 전략적 검토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공급 차질 우려를 자극하면서 LME 아연 가격은 장중 톤당 3989.50달러까지 상승해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자재시장에서는 당분간 미국 국채금리와 통화정책 전망,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중국의 금속 수급 상황이 금·유가·비철금속 가격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중 기대 약화에 밀 하락…대두는 중국 수요·수확 지연에 강세
지난주 시카고 곡물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강하게 출발했다.
중국이 기존 대두 구매에 더해 미국산 옥수수와 밀 구매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월요일 옥수수는 15.5센트, 대두는 24.5센트 급등했다.
하지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대감은 빠르게 약화됐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휴전을 두 달 연장하기로 했지만 새로운 농산물 구매 약속은 나오지 않았다. 특히 중국이 대두 이외 품목까지 미국산 구매를 확대할 것이라는 뚜렷한 신호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옥수수와 대두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높아진 투기적 매수 포지션도 가격 변동성을 키웠다. 주 초 관리형 자금의 옥수수 매수 포지션은 약 44만계약까지 늘어 사상 최대 수준에 근접했고 대두 복합상품의 매수 포지션도 54만1150계약에 달했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22일 기준 관리형 자금의 옥수수 순매수 포지션은 41만4437계약으로 1만2405계약 감소했다. 반면 대두 순매수는 2만331계약 늘어난 26만5041계약을 기록했다. 대두박 투기적 매수 포지션은 19만2368계약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품목별 가격을 가른 핵심 요인 중 하나는 미국의 수출 실적이었다.
미국산 밀의 수출계약은 944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미 농무부(USDA) 연간 수출 전망치의 45% 수준으로 평균 판매 진도인 54%에도 미치지 못했다.
옥수수 수출계약도 1823만8000톤으로 전년보다 29% 줄었다. USDA 전망치 대비 진도율도 22%로 평균치 29%를 밑돌았다.
가격 경쟁력도 약세 요인이었다. 미국 걸프지역 옥수수의 본선인도가격(FOB)은 아르헨티나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2027년 초까지 브라질산보다도 부셸당 약 0.10~0.20달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두는 견조한 수출 수요가 가격을 지지했다. 미국산 대두의 누적 수출계약은 212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급증했다. USDA 연간 전망치의 46%에 해당하며 최근 5년 평균 진도율 38%도 웃돌았다. 중국의 미국산 대두 구매량은 약 1400만톤으로 추산됐다.
미국의 수확기 날씨도 품목별로 다른 영향을 미쳤다.
주 초 미국의 옥수수 수확률은 13%로 평년(11%)을 웃돌았으며 대두도 12%로 평년(8%)보다 빨랐다. 하지만 이후 서부 콘벨트와 평원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확 작업이 지연됐다.
텍사스에서 오대호 지역, 네브래스카에서 인디애나에 이르는 지역에는 1~4인치 이상의 강우가 예상됐다. 서부 콘벨트 일부 지역에서는 대두 공급이 일시적으로 빠듯해지면서 근월물 대두박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10월물과 12월물 대두박 가격 차이는 톤당 약 5달러까지 확대됐다.
밀 시장에서는 강우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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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겨울밀 파종률은 주 초 17%로 최근 5년 평균 21%를 밑돌았지만 평원지역의 강우가 토양 수분을 개선하면서 작황 우려를 완화했다. 주 후반에는 텍사스 팬핸들에서 네브래스카에 이르는 지역에 2~4인치의 비가 예보됐다.
흑해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도 주 후반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 초에는 항만시설과 화물선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차질 우려가 밀 가격을 지지했다. 우크라이나의 7월 1일 이후 밀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44% 감소했다.
하지만 이후 우크라이나가 이집트·인도·튀르키예 등이 참여하는 방안을 토대로 흑해 휴전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안전한 해상운송로가 확보될 수 있다는 기대가 부각됐다.
우크라이나는 최대 2000만톤의 곡물을 발트해 항구를 통해 우회 수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글로벌 공급 전망도 품목별로 엇갈렸다.
코세랄(Coceral)은 유럽연합(EU)과 영국의 밀 생산량 전망치를 종전보다 330만톤 낮춘 1억3750만톤으로 제시했다. 전년보다 7.5% 감소한 규모다. 아르헨티나의 2026/2027년산 밀 생산량도 2340만톤으로 전년 2780만톤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옥수수는 EU와 영국 생산량이 4860만톤으로 전년보다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아르헨티나 생산량은 6600만톤으로 전년 6400만톤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두는 남미 공급 확대 전망이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브라질의 9월 대두 수출량은 약 800만톤으로 예상됐으며 아르헨티나의 2026/2027년산 대두 생산량은 5360만톤으로 전년 5010만톤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국영 곡물비축기업 시노그레인(Sinograin)의 비축물량 방출도 신규 수입 수요를 일부 제한했다. 시노그레인은 이번 주 33만8674톤의 대두 비축분을 판매했으며 다음 주에도 51만4000톤을 추가 경매할 예정이다.
품목별로는 밀이 가장 부진했다. 12월물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밀은 금요일 부셸당 7.0325달러로 마감해 하루 동안 3.75센트, 주간 기준 11센트 하락했다. 12월물 캔자스시티(KC) 밀은 한 주간 21.75센트, 미니애폴리스 밀은 27.75센트 떨어졌다.
옥수수는 높은 변동성에도 주간 기준 사실상 보합에 그쳤다. 12월물 옥수수는 금요일 부셸당 5.2825달러로 마감해 전일 대비 0.75센트, 주간 기준으로도 0.75센트 상승했다.
대두는 주요 곡물 가운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다. 11월물 대두는 금요일 부셸당 13.19달러로 마감해 전일 대비 1.5센트, 주간 기준 15.5센트 올랐다. 중국의 대규모 구매와 견조한 누적 수출계약, 서부 콘벨트의 수확 지연이 가격 하단을 지지했다.
특히 10월물 대두박은 한 주간 톤당 19.30달러 상승했다. 수확 지연에 따른 근월물 공급 부족과 현물 수요가 가격을 끌어올린 가운데 시장에 누적된 대규모 투기적 매수 포지션은 향후 변동성을 확대할 요인으로 꼽힌다.
비트코인 8만5000달러선 공방…ETF 자금 유입 속 알트코인 혼조
비트코인(BTC)은 8만4550~8만49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약 5% 올랐다.
현물 수요와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차익실현 물량을 흡수하면서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하루 동안 약 1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속도도 과거 상승 사이클보다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의 매물 부담을 낮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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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은 2684~2708달러 선에서 보합권 또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수익률은 비트코인을 웃돌았다. 현물 ETF 자금 유입과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
시장에서는 2900달러 부근을 주요 저항선으로 보고 있다. 2346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도 향후 방향성을 가를 주요 가격대로 평가된다.
리플(XRP)은 1.51~1.5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1.60달러 부근의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 이후 단기 차익실현과 향후 에스크로 물량 해제에 대한 경계감이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
다만 XRP 현물 ETF는 11주 연속 자금 순유입을 이어갔으며 지난주 유입액은 756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형 투자자들도 최근 5일 동안 4억7000만개 이상의 XRP를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XRP는 연초 이후 약 17% 하락해 주요 가상자산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솔라나(SOL)는 120~12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자료에 따라 소폭 상승 또는 하락으로 집계되는 등 뚜렷한 방향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장은 9월 28일부터 활성화 기간에 들어가는 '알펜글로우(Alpenglow)' 합의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에 주목하고 있다.
솔라나 ETF에는 비트와이즈(Bitwise)를 중심으로 한 주 동안 1억8800만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SOL 가격은 연초 이후 약 2.7% 하락한 상태다.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Bitget)의 보안 사고도 시장의 경계심을 높였다.
약 3억8750만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이 탈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탈취된 XRP가 여러 지갑을 거쳐 이동하는 과정에서 서클(Circle)과 테더(Tether)가 관련 자금 일부를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단기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XRP 파생상품 시장의 투자심리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거시경제 여건도 가상자산 시장의 추가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
미국 달러인덱스가 101선을 넘어섰고 미 국채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공격적인 저가 매수세가 제한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주요 변수로 10월 27~28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주요 가상자산의 토큰 언락 일정을 주시하고 있다.
더블제로(DoubleZero)는 10월 2일, 에테나(Ethena)는 10월 5일 토큰 언락이 예정돼 있어 관련 이벤트가 4분기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중 후속합의·PCE·고용지표…뉴욕증시 '빅위크' 돌입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후속 발표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고용보고서 등 굵직한 재료를 소화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미 국채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의 발언도 잇따라 예정돼 있어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시장의 관심을 끄는 것은 미·중 정상회담 후속 발표다.
미국은 28일 중국과의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추가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4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5일 지난 몇 주간 중국 측과의 협상을 통해 이뤄낸 성과에 관한 추가 세부 내용을 28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칭코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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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팩트시트에 따르면 양국은 미·중 무역위원회를 통해 각각 300억달러 규모의 비민감 품목에 보다 우호적인 관세 대우를 적용하도록 권고하기로 합의했다. 무역 휴전도 내년 1월 10일까지 두 달 연장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추가 구매 여부와 관세 완화 범위가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도 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제시한 '7일 휴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를 원하고 있으며 자신 역시 합의 자체에는 열려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협상 가능성은 남겨뒀다.
호르무즈 해협 협상은 국제유가뿐 아니라 인플레이션 전망과 국채금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식시장 역시 관련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경제지표 가운데서는 오는 30일 발표되는 8월 PCE 가격지수가 핵심 변수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통화정책 판단에 가장 중요하게 활용하는 물가 지표 중 하나다.
팩트셋에 따르면 8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각각 0.3%, 3.3%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 상무부는 이번 발표와 함께 2021년 이후 PCE 가격지수의 연례 개정치도 공개한다. 새로 확보된 자료와 산출 방식 변경 등을 반영해 과거 수치가 수정될 수 있는 만큼 시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흐름을 다시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 마지막 거래일인 10월 2일에는 9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시장 예상치는 실업률 4.1%,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8만3000명 증가다. 앞서 8월 비농업 고용은 16만2000명 늘어나며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보여줬다.
고용이 예상보다 강할 경우 추가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 반대로 고용 둔화가 확인될 경우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일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연준 주요 인사의 발언도 집중적으로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9월 정책금리 인상 이후 추가 긴축 시。과 속도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29일,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10월 1일 연설에 나선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28일과 30일, 10월 1일 공식 석상에 오른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29일 연설할 예정이다.
이밖에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이 잇따라 발언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여전히 높은 미국 국채금리를 증시의 최대 부담으로 꼽고 있다.
22V리서치의 데니스 드부셰르 사장은 높은 국채금리와 연준의 긴축적 정책이 경제활동을 제약하면서 성장률을 .진적으로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성장 둔화와 함께 인플레이션 위험도 완화될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가벨리펀드의 저스틴 버그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고금리 환경에서는 자산 가격이 추가로 재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하방 위험에 더 주목했다.
늘어나며 노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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