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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시장에서 아직 시공권을 확보하지 못한 대형 건설사들이 첫 수주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IPARK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은 홍보 거。 마련과 사업 조건 차별화를 앞세워 목동 입성을 노리고 있다. 예상 공사비만 합쳐 약 4조5000억원에 달하는 11·14단지가 핵심 승부처로 떠올랐다. ◇IPARK현산 11단지 '올인'···롯데·포스코는 복수 사업지 공략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5곳의 시공사 윤곽이 드러났다. DL이앤씨가 지난 6월 6단지 시공권을 확보한 데 이어 현대건설은 공사비 2조6135억원 규모의 10단지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8단지, GS건설은 12단지, 삼성물산은 13단지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들 3개 단지는 최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목동은 재건축 공사비만 총 3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서울 서남권 최대 정비사업 시장이다. 기존 2만6000여 가구가 재건축을 통해 약 4만7000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대규모 사업이 한 지역에 집중된 만큼 건설사들로서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기회다. 반면 경쟁사들이 주요 사업지를 선.할수록 후발 주자들의 선택지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모바일릴게임사이트 목동 첫 수주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IPARK현대산업개발이다. 이 회사는 여러 단지를 동시에 공략하는 대신 11단지에 역량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 앞서 12단지 수주전에 참여하지 않은 것도 11단지에 힘을 싣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목동11단지는 기존 1595가구를 최고 41층, 2679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예상 공사비는 약 1조5000억원이다. 한국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를 맡아 신탁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다음 달 2일 단지 맞은편 서울 구로구에 마련한 '목동 아이파크 라운지'를 정식 개관하고 소유주 공략에 나선다. 회사는 재무 건전성과 분담금 부담 완화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경쟁사보다 양호한 부채비율 등을 바탕으로 유리한 사업 조건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인접한 계남근린공원과 연계한 특화 설계, 학교 연계 커뮤니티 시설 등도 검토하고 있다. 브랜드 전략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경쟁사들이 아크로와 디에이치, 르엘 등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운 것과 달리 IPARK현대산업개발은 별도 하이엔드 브랜드 없이 아이파크를 유지할 방침이다. 대신 설계와 사업 조건을 차별화해 승부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오징어릴게임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여러 사업지를 동시에 검토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1일 오목교역과 신정동 학원가 인근에 하이엔드 브랜드 홍보 공간인 '르엘 라운지' 2곳을 개관했다. 이를 거。으로 11·14단지를 비롯한 주요 재건축 사업지에서 수주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역시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앞세워 목동 진입을 노리고 있다. 11·14단지와 2단지 등을 수주 후보로 검토하고 있으며 별도 홍보 거. 마련도 추진 중이다. 다만 두 회사 모두 관심 사업지에 대한 최종 입찰 참여 여부는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3조원 규모 14단지도 각축···실제 경쟁입찰 성사될까 남은 사업지 중 최대어는 14단지다. 기존 약 3100가구를 재건축해 5123가구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예상 공사비는 약 3조원에 달한다. 목동 신시가지 가운데 사업 규모가 가장 큰 데다 학군과 안양천을 끼고 있어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14단지는 공동도급을 배제하고 단독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비사업위원회가 공동도급을 허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건설사 간 직접 경쟁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뿐 아니라 현대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등도 수주를 검토하고 있다. 11단지에서도 경쟁 구도가 복잡해지고 있다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 IPARK현대산업개발이 선제적으로 홍보에 나섰지만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12단지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 역시 11단지를 추가 수주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목동 첫 수주를 노리는 건설사들과 기존 수주 건설사들의 경쟁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다만 실제 경쟁입찰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시공사 선정에 나선 6·8·10·12·13단지는 모두 첫 입찰에서 건설사 한 곳만 응찰했다. 여러 건설사가 사전 관심을 보였지만 최종 입찰에서는 경쟁을 피한 셈이다. 대규모 입찰보증금과 금융비용 부담, 공사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4단지는 공사비가 3조원에 달하는 만큼 단독 수주에 따른 부담도 상당하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대규모 수주 실적을 확보할 수 있지만 공사비와 금융지원 조건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질 수 있다. 과도한 수주 경쟁이 오히려 부담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목동은 14개 단지가 비슷한 시기에 재건축을 추진하는 만큼 한 곳에서 시공권을 확보하면 다른 단지에서도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첫 수주가 절실한 건설사들은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 가능성이 있지만, 무리하게 수주했다가는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실제 경쟁입찰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할 계획이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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