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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효과 등에 힘 입어 천안·아산에 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업유치가 이어지고 있다. 첨단산업의 입지에는 전력·용수 등도 필수지만 제조설비를 갖추는데 특장.을 지닌 기업들이 소재해야 신규 투자 기회를 십분 활용, 소득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수 있다. 반도체를 비롯해 2차 전지, 배터리, 화학, 제약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필수 설비가 된 크린룸과 드라이룸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미르지엔아이(주)(대표 박충현·천안시 성거읍)가 좋은 전례다.
공조기업에서 10여 년 가까이 경력을 쌓은 박 대표는 크린룸과 드라이룸의 산업계 수요 증가에 주목, 2013년 과감히 창업을 결행했다. 2019년에는 기업가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충남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했다. 중소기업의 강。을 살려 빠른 의사 결정과 가격경쟁력, 맞춤형 품질 관리로 고객사 신뢰를 높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구가했다.
시련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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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폭형 공기제습정화장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하이브리드 제습시스템 등 7건 특허를 보유한 미르지엔아이는 경제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로 많은 기업들이 투자 규모를 축소하고 비용 절감에 나서며 한동안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다.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다시금 도약하는데 충청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이 발판이 됐다. 미르지엔아이는 지난해 혁신형자금 5억 원, 올해 제조업경영안정자금 3억 원을 지원받아 원부자재 구입 및 사업 운영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충남 RISE 계약학과 참여로 연구개발 인증 및 재직자 역량을 강화하며 공조기, 제습기, 크린룸 기계 장치 제조와 시공의 토탈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물질 발생 등을 감지해 부품의 보수와 교체주기를 알려주고 전력량도 줄이는 스마트 예지보전 솔루션 개발도 진행해 특허 출원과 더불어 내년 제품화를 앞두고 있다.
이에 2025년 매출액은 42억 원을 기록, 전년대비 53.45%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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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51.16% 늘었다. 올해 매출액은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박충현 대표는 "충남 중소기업육성자금이 장기성장의 체질을 다지는 마중물이 됐다"며 "다른 중소기업들도 미리 자금계획을 수립해 정책자금을 활용하면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지역과 동반성장에 앞장은 물론 늘 공부하는 기업인으로도 모범이 되고 있다. 충남ICT융합학회 부회장, 충남지식재산경영협회 사무국장, 충남청년창업사관학교 회장 등을 역임한 박 대표는 2019년 아너소사이어티 96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천안시복지재단 등 현재까지 기부한 후원금이 1억 원을 넘는다. 지난달에는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바쁜 일과 속에도 스마트팜 사업 진출을 염두에 두고 올해 대학원에 진학, 새로운 공부도 시작했다.
박충현 대표는 "나눔과 기부에 가장 중요한 건 기업의 규모나 여건이 아니라 마음가짐"이라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업과 기업인으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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