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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청와대가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법 정부안에 대한 지시와 관련 “다른 안을 놓고 여러 가지 숙의 과정을 거친 다음 수정이 필요하면 수정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는 확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여권 내에서 비판론이 대두된 중수청·공소청 정부안과 관련해 당에서 숙의하고 정부는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논란이 된 정부안이 봉욱 청와대 민정수석의 ‘작품’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정확하게 어떤 부분이 어떻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일부는 사실과 좀 다른 측면들도 있는 것 같다”며 “해당 문건 출처를 알 수 없는데, 그런 내용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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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등은 봉 수석이 해당 의견을 냈다는 문건을 공개하는 등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청와대의 검찰개혁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온갖 탄압과 피해를 본 사람이 사실 이 대통령”이라며 “(검찰개혁) 의지는 분명하게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리스크가 없는 개혁방안이 무엇이냐를 놓고 다같이 고민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숙의를 통해 최대한 의견을 많이 반영하고 리스크 없는 방식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오는 16일 예정된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에 국민의힘이 불참하기로 했다면서 “저희 입장에서야 당연히 오늘이라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해주면 좋겠지만, 아직까지 그런 회신은 없는 상황”이라며 “사정이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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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의 일본 순방을 동행한 김 대변인은 가장 인상적인 순간으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이별 인사’를 꼽았다. 그는 “마지막에 배웅하면서 총리가 세 번 인사했던 장면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며 “일본이 상대를 배려할 때 격의 없이 환대하거나 배려하는 외교를 보여주기는 하는데, 이번에 그런 정수를 보여준 게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일본 순방 성과로는 포괄적·。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을 둘러싼 논의 진전을 들었다. 그는 “저희가 평가하기에는 진전이 분명히 있었다”며 “특정 결과물을 내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논의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하나하나 무겁게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와 관련해 ‘이 정도면 괜찮다’는 선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엔 “(청문회) 과정에서 선이 그어질 것 같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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