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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6-10-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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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는 지난 6일 웨스틴조선 서울 오키드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패널토의를 통해 의학회의 향후 역할과 회원학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개별 학회가 해결하기 어려운 의료인력 양성과 교육·연구 현장의 문제에 의학회가 선제적으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상시적인 정책 기능과 회원학회의 의견을 반영하는 운영체계가 필요하다는 데도 공감했다. 고난도 수술 후속세대 감소…"서울·경기도 양성 어렵다" 대한외과학회 유희철 회장은 고난도·고위험 수술을 이어갈 후속세대의 지원 감소를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았다. 기존 의료진의 수술 역량을 다음 세대로 이어갈 인력 양성 기반이 약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 회장은 "외과에서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고난도 수술을 할 수 있는 전문 수술 인력을 양성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고난도·고위험 수술을 담당할 의료 인력의 지원 자체가 매우 감소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이 같은 위기가 지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서울·경기 지역에서도 빅5 이외에는 고난도 수술을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역과 대형병원 간 인력 격차도 크다. 허종식 의원이 지난 5일 공개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방 국립대병원의 기관당 평균 의사 수는 331.2명으로 빅5 병원의 26% 수준이었다. 유희철 회장은 "기존 인력의 고령화와 은퇴까지 겹치는 만큼 고난도 응급수술과 고위험 수술을 담당하는 인력에 재정·세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오공릴게임 의학회가 전문학회의 의견을 모아 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을 제안해야 한다는 요구다. 또 유 회장은 "근거에 기반한 진료지침이 형사·민사상 책임을 판단하는 과정에서도 반영돼 수술 인력의 법적 부담을 낮출 수 있어야 한다"며 "전공의 수련교육 역시 전문과별 특성과 학회의 자율성을 반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업화로 기우는 아카데믹 메디슨…"교육·연구 본령 지켜야" 대한영상의학회 정승은 회장은 대학과 대학병원에서 창업·기술사업화가 강조되는 가운데 '아카데믹 메디슨(academic medicine)'의 본래 역할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수들의 진료 부담으로 교육과 연구에 사용할 시간이 줄어드는 반면, 창업과 산업 협력은 많은 지원을 받으면서 학술의학의 무게중심이 지나치게 사업화로 이동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정승은 회장은 "아카데믹 메디슨의 중요한 역할은 좋은 의사를 교육하고, 학문적 독립성을 바탕으로 연구하며, 그 성과를 환자 진료와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라며 의학회가 이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정 회장은 교수의 창업과 산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해상충을 관리할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업무가 후배 의료진에게 전가되고 이들이 현장에 남기 어려워지는 문제까지 고려해 교육·연구 기반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한발 앞서 문제를 찾아내고 전문학회의 역량을 연결하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조직으로 발전했으면 한다"며 의학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몰메가릴게임 아울러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시 정책 기능과 인력 지원체계 마련도 제안됐다. 대한내과학회 강현재 이사장은 개별 학회가 현안 발생 이후 단기간에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책과 관련해 구체적인 아젠다를 만드는 데는 전문적인 역량과 많은 투자, 시간이 필요하다"며 의학회의 지속적인 투자와 회원학회 참여 확대를 주문했다. 대한기초의학협의회 허영범 회장은 교수들의 정년퇴임과 후속 인력 부족에 대응할 국가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며, 기초의학진흥원이나 기초의학 교육연구원과 같은 기관 설립을 제안했다. 청중토론에 나선 대한신경과학회 조수진 회장도 전문학회와 기초의학 분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젊은 리더를 육성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필수의료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근거가 확보된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을 위해 학회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은 전공의수련교육원의 법적 지위를 마련하기 위한 법제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회원학회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정책 제안, 법률·예산으로 구체화해야 한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박은철 부원장은 의학회의 정책 제안을 지속가능한 제도로 정착시키려면 법률과 예산으로 구체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공의수련교육원도 법률에 지원 근거를 명시해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부원장은 "정책 내용에 관한 전문성과 함께 입법·예산 편성 과정에 대한 이해를 갖춰야 한다"며 "시대를 조망해 지도자적인 시각을 가지고 의학회가 우선 추진할 의제를 선정하고 의학한림원·의사협회 등과 협력해 실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인 아젠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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