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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10-30 10:27 조회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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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조 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을 함께 수주한 ‘팀코리아’가 시공계약 협상에서 끝내 갈라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조 원이 넘는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해 새 시공사를 찾겠다는 입장이지만 대우건설 측은 설계에 참여하지 않는 시공사에 과도한 비용과 책임을 떠넘겼다고 반박하면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한수원은 29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의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체코 발주사와 본계약을 맺은 이후 약 15개월간 실무회의 78회, 이견조정위원회 11회, 최고경영자 면담 2회 등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두코바니 사업은 체코에 1000메가와트(㎿)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한국전력기술의 종합설계용역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자로설비·터빈발전기 공급 계약은 체결됐지만 시공계약은 마무리하지 못했다. 한수원은 내년 1월 잠재 시공사 대상 설명회를 열고 4월 입찰을 공고해 7월까지 새 시공사와 계약할 계획이다. 협상을 가로막은 핵심은 설계가 구체화되면서 공사 물량이 늘어날 때 추가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는 문제다. 한수원은 기본설계 승인 시.의 물량을 기준으로 총공사비를 확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대우건설 측은 상세설계 이후 늘어나는 물량에 대해서도 정산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한수원은 체코 발주사인 EDUⅡ와 총액확정 방식으로 계약한 만큼 시공계약만 추후 정산 방식으로 맺으면 늘어난 비용을 떠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공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준물량을 상향하고 일부 공사에는 실적 정산을 허용하는 조정안도 제시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한수원은 양측의 가격 차이가 1조 원 이상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는 규모라 계약을 종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비용을 더 달라는 문제에 앞서 시공사가 통제할 수 없는 위험까지 부담하도록 한 계약조건이 문제라고 맞섰다. 처음 상용 건설되는 APR1000은 설계에 따른 물량 변동성이 큰데, 설계는 한국전력기술이 수행하고 시공사는 도면에 따라 공사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대우건설 측은 한수원이 설계 오류를 발견하지 못한 책임과 업무 범위가 불명확한 사항까지 시공사에 부담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 입찰가격에 위험을 대비한 비용이 포함됐는지를 놓고도 설명이 엇갈렸다. 한수원은 최초 입찰 때 물량 증가 등 위험을 반영해 가격을 산정하도록 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대우건설 측은 “한수원이 위험예비비를 일괄 반영할 예정이므로 시공사 견적에는 포함하지 말라고 공식 요청했다”며 “이에 따라 예비비를 제외했고 견적산출근거서에도 명시했다”고 반박했다. 추가 공사비 반영 여부도 쟁。이다 골드몽게임 . 한수원은 입찰 이후 추가로 확인된 업무를 시공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지만 대우건설 측은 “추가 업무에 대한 증액이 실제 견적금액의 40%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공사 물량을 늘려 제시하면서도 단가를 낮춰 전체 계약금액을 맞추도록 요구했다는 것이다. 양측의 이견은 원전 건설 규모가 당초 1기에서 2기로 늘어나는 과정부터 이어졌다. 한수원에 따르면 2018년 선정된 컨소시엄과 2022년 최초·2023년 수정 입찰 때는 두코바니 5호기 1기의 가격과 총액확정 조건에 합의했다. 그러나 5·6호기 2기 건설을 위한 2024년 4월 최종 입찰 때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한수원이 자체 산정한 금액으로 입찰서를 제출했다. 대우건설 측은 협상 과정에서 2024년 1월 제출했던 공사 단가를 수용하고 손실을 감수하면서 전체 공사비를 낮춘 수정안까지 냈다고 밝혔다. 한수원이 10월 7일 변경 계약안을 제시한 뒤 검토 시간을 3주만 줬고 연말까지 협상을 연장해달라는 요청도 거부했다며 재협상을 요구했다. 한수원은 장기간 이어진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시공사의 부담을 완화한 제안이었다고 반박했다. 시공사를 바꾸더라도 공사비와 책임 분담 문제는 남는다. 한수원은 경쟁입찰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조건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대우건설 측은 원가 상승과 강화된 요구조건을 고려하면 새 시공사의 견적이 오히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릴게임야마토 . 참여할 수 있는 업체가 제한적인 만큼 경쟁입찰로 가격을 낮추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공정 차질 우려도 나온다. 한수원은 새 시공사를 선정하더라도 예정된 일정을 지킬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기존 시공사 측은 교체 과정에서 공기가 1년 이상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심형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시공사가 정해져 있을 때와 비교하면 업무 효율성이나 후속 작업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기존 컨소시엄과의 관계 정리도 남아 있다. 시공계약 협상 종료와 공동협력협약 종료는 별개 절차로, 이미 수행한 업무의 비용 정산과 설계 성과물 인계 등을 협의해야 한다. 소송이나 가처분 등 법적 분쟁으로 번질 경우 신규 시공사 선정과 업무 인계에 추가 부담이 될 수 있다. 한수원은 법적 분쟁이 발생하더라도 새 시공사 선정 절차를 병행하고 교체 과정의 추가 비용은 기존 사업비 안에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체코 발주사도 시공계약 지연에 우려를 표명한 만큼 공기 준수 여부는 한국 원전 수출의 신뢰와 직결된다. ‘팀코리아’의 첫 유럽 사업이 흔들리면 미국·베트남 등 후속 사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정부가 중재해 한수원과 시공사가 서로 양보하고 부담을 나누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공사가 늦어지면 지체상금 부담까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6호기 2기 건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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