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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10-12 17:24 조회 4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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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지역 대학에 지급된 지역인재장학금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역시 장학금 지원액과 수혜율 모두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만 지역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장학금 지원이 실제 지역인재 유입과 취업·정착으로 이어졌는지 등에 대한 실질적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지역인재장학금 대학별 지원금액 및 인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지역 대학에 지급된 지역인재장학금은 총 110억7363만원으로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 전국 총지원액 706억2354만원의 15.7%에 해당하는 규모다. 2위인 충남(102억9709만원)과도 8억원 이상 차이가 났다.
대구는 55억3091만원으로 전국 5위를 기록했다. 대구와 경북에 각각 지급된 장학금을 합산하면 총 166억454만원으로, 전국 지원액의 약 23.5%에 달하는 규모다.
장학금 수혜율에서도 대구경북(TK)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다. 경북은 장학금 대상대학 학생 16만3179명 중 1782명이 장학금을 받아 수혜율 1.092%로, 울산(1.190%)에 이어 전국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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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대상대학 학생 10만1195명 중 1009명이 장학금을 받아 수혜율 0.997%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두 지역 모두 전국 평균 수혜율 0.891%보다 높다.
대학 규모를 고려한 지원 수준에서도 경북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장학금 총지원액을 해당 지역 대상대학 학생 수로 나눈 ‘학생 1인당 환산 지원액’은 경북이 6만7862원으로 울산(7만5122원), 세종(6만9649원)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5만3045원보다는 약 28% 높은 수준이다. 대구 역시 5만4656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소폭 높았다. 실제 장학금 수혜자 1인당 지원액은 경북이 621만4161원으로 전국 평균(595만5270원)보다 많았고, 대구는 548만1573원으로 전국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지역인재장학금이 실제 지역 정착 성과로 이어졌는지는 미지수다. 지역인재장학금은 지역대학의 우수 인재 유치와 미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국가장학사업이다. 등록금 부담을 덜어 지역대학 진학을 유도하고,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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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이 맞물린 경북 등에선 대학의 인재 확보가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는 。에서 장학금 지원은 의미가 크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서는 지역별 장학금 지원액과 수혜 인원 등만 담겼을 뿐 수혜자의 졸업 후 취업 지역이나 지역 정착률, 지역 산업에 대한 기여도 등은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다.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원받았지만, 실제로 인재들이 지역에 머물렀는지 여부는 확인이 불가하다.
현재까지 나온 다른 자료에서도 경북의 높은 장학금 지원이 실제 인재 유입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명확한 통계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앵커사업을 통해 지역에 취업·정주한 청년은 3602명에 달했다. 지역인재장학금이 주요 원인은 아니나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한 인재 양성 및 지역 정착 정책에서 가시적 성과를 낸 만큼 지역인재장학금 효과도 기대해볼만하다.
김 의원은 “정부가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장학금 지급 역시 그 취지에 맞게 이뤄지고 있는지 .검해야 한다”며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지역별 수혜격차의 원인을 살펴보고, 지역인재장학금이 실질적인 지역인재 유입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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