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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 2명 중 1명이 뚜레쥬르 케이크를 구입한 경험이 있을 정도입니다.”
몽골에서 뚜레쥬르 매장 28곳을 운영하는 다시제베그 아리운바트 아티산 회장이 꼽은 지난 10년의 성과다. 아티산은 뚜레쥬르의 몽골 마스터프랜차이즈 운영사다. 2016년 몽골에 진출한 뚜레쥬르는 생크림 케이크를 200만개 이상 판매했다. 당시 식물성 크림 케이크가 주류였던 몽골에서 동물성 생크림 케이크로 시장을 넓혔다.
아리운바트 회장은 이 같은 성장의 배경으로 몽골 소비자의 달라진 한국 인식을 꼽았다. 그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과거 K팝과 영화, 드라마, 화장품을 통해 한국을 친숙하게 여겼다면 지금은 한국 식문화와 품질 기준까지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류에 대한 관심이 콘텐츠를 넘어 먹거리와 일상 소비로 확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리운바트 회장은 1998년 몬베이커리를 설립했다. 이후 여러 나라의 브랜드를 찾아다니며 몽골에 들여올 브랜드를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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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 2015년 한국에서 뚜레쥬르를 접했다.
그는 “매일 구워 파는 방식과 신선한 빵을 보면서 이 맛과 문화를 몽골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품 종류가 많고 계절마다 신제품을 내놓는 방식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듬해 아티산을 설립했다.
생크림 케이크가 현지에서 통한 배경에는 몽골 식문화가 있다. 유목문화 영향으로 우유와 유제품에 익숙한 데다 가족이 모여 생일과 기념일을 축하하는 문화가 발달했다.
아리운바트 회장은 “뚜레쥬르 진출 전에는 식물성 크림 케이크가 중심이었다”며 “동물성 생크림으로 매일 만드는 케이크가 새로운 경험을 줬다”고 말했다. 육류 소비가 많은 만큼 소시지빵 등 조리빵도 인기다.
현재 몽골 전역에서 뚜레쥬르 28곳이 운영되고 있고 임직원은 550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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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운바트 회장은 “첫 .포를 열 때는 ‘우리가 정말 해낼 수 있을까’ 스스로 묻던 순간도 많았다”고 회고했다.
최근에는 수도 울란바토르 밖으로 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수도에서 약 1400㎞ 떨어진 서북부 울란곰에 매장을 열었다. 러시아 투바공화국과 국경을 맞댄 지역으로 아리운바트 회장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자 부모의 고향이다.
먼 거리와 산악 지형, 긴 겨울은 물류의 걸림돌이다. 생크림 케이크와 원재료를 냉동·냉장 차량으로 울란바토르에서 운송하고 현지 매장에서 마지막 장식과 품질 。검을 거쳐 판매한다.
그는 “고향을 잘 아는 사업가이자 소비자로서 울란곰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했다”며 “지난 10년이 성장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몽골 전역으로 확장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지방도시로도 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리운바트 회장과 한국 외식업계의 인연은 뚜레쥬르에 그치지 않는다. 현재 카페베네 몽골 법인을 통한 카페 사업과 맘스터치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50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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