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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포춘이 인용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연구에 따르면, 지난 6월 투자 가능 자산이 2천500만달러를 넘는 초고액 자산가 응답자의 61%가 자녀의 동기부여 문제에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자녀의 창업·사업 시도를 지원하거나(51%), 신탁에 관련 조항 추가(41%), 가족 재산의 전체 규모 비공개(36%) 등의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상속받을 준비를 '매우 잘 갖췄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36%에 그쳤다.
조사에 참여한 한 베이비붐 세대 초고액 자산가는 자산 승계 계획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면서도 일하고 생산적으로 살아갈 열정과 의욕을 갖게 하는 것"을 꼽았다.
그러나 자산관리 자문사 사울웰스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매슈 사울은 자녀가 준비되지 않았다고 걱정하는 가정이 정작 배울 기회를 충분히 주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족이 아이들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할 때, 대개는 아무도 그들을 준비시키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이는 계획의 문제이며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피델리티가 2025년 투자 가능 자산 50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55세 이상 부모와 그 자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성인 자녀의 95%는 상속재산을 관리할 준비가 됐다고 답했으나, 부모의 약 4분의 1은 자녀의 상속재산 관리 방식을 우려하며 이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68%가 자녀에게 무엇을, 얼마나 물려줄지 알리지 않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부모의 43%는 자녀가 정해진 예산 안에서 생활할 수 있다고 믿지 않았고, 40%는 자녀의 부채 관리 능력을 확신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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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타겟, 연말 쇼핑 마라톤을 '단거리 경주'로 바꾸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겟이 연말 쇼핑 시즌의 분위기를 개편하려 노력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과거 11월 말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은 12월 크리스마스 직전 주가 되면 대형 할인。들의 매장 진열대에는 몇몇 상품만 덩그러니 남겨지곤 했다.
최근에는 아마존의 프라임 데이 및 유통 업체 간의 조기 할인 경쟁으로 쇼핑 시즌이 10월 말이나 11월 초로 대폭 앞당겨졌다. 그만큼 연말 쇼핑 시즌이 길어졌고, 연말 막바지로 갈수록 쇼핑객들의 동력이 떨어지는 문제는 더욱더 악화했다.
올해 미국 내 타겟 매장들은 11월 첫째 주 대대적인 매장 재단장을 거쳐 연말 쇼핑 시즌을 시작한 뒤에 블랙프라이데이가 지난 후 12월 첫째 주에 또 한 번의 매장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타겟은 크리스마스 직전 10일 동안 쇼핑 열기를 끌어올리고자 새로운 '마이크로 시즌'을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의 최고브랜드책임자(CBO)인 미셸 메센버그는 BI를 통해 "쇼핑 시즌을 일찍 시작하고 상품을 더 빠르게 회전시키는 전략이 이미 뉴욕의 소호 매장에서 성공한 바 있다"며 "긴 시즌 동안 여러 차례 분위기를 바꾸며 매장을 계속 신선하게 유지하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권용욱 기자)
◇ 피터 틸 "잡스 사후 애플 혁신 실종…사업 확장만 반복"
억만장자 벤처투자자이자 페이팔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이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애플이 새로운 혁신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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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틸은 최근 공개된 팟캐스트에서 "내가 보기에는 애플은 잡스 이후 새로운 것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휴대전화는 엄청난 발명이었지만, 그 이후에는 더 할 일이 별로 없었다"며 "지난 15년간 애플이 한 일은 사업 규모를 키우고 브랜드를 강화하며 기존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틸의 발언은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애플이 혁신보다는 기존 제품의 개선과 사업 확장에 집중해왔다는 비판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2007년 잡스가 처음 아이폰을 공개한 이후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해왔다. 최근에는 접을 수 있는 아이폰을 선보였지만,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들면서 혁신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특히 음성비서 '시리'는 오픈AI의 챗GPT나 앤트로픽의 AI 서비스보다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틸은 애플의 사업 성과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애플을 "경영이 잘 이뤄지는 순수한 가치주"라고 평가하면서도 잡스 사망 이후 회사가 미래를 향한 비전을 잃었다는 .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틸은 "일론 머스크나 스티브 잡스 같은 인물이 팀 쿡보다 사회에 훨씬 더 이롭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미국판 '삼포 세대'의 등장…"집도 결혼도 출산도 사치"
미국의 30대가 주택 구입과 결혼, 출산 등 성인기의 주요 이정표를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부모 세대보다 경제적으로 뒤처질 수 있다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고학력에 정규직으로 일해도 중산층의 삶을 꾸리기 어렵다는 좌절이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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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뉴욕에 거주하는 30대 초반 시민들과 경제 전문가들을 인터뷰해 주거비와 의료비, 학자금 대출 부담이 청년층의 삶을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거비 부담은 대표적인 걸림돌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맨해튼의 아파트 임대 희망 가격 중위값은 월 6천달러에 달했다
임금이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가운데 의료비와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연봉 약 5만2천달러를 받는 한 극장 행정 직원은 만성 허리 통증 치료비 가운데 본인 부담금 4천800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가족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브루클린의 한 부부는 물가를 반영한 남편의 소득이 2020년보다 약 5천달러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세대 간 경제적 격차는 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났다. 뉴욕타임스는 하버드대 청년 여론조사에서 부모 세대보다 경제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기보다 오히려 뒤처질 것으로 예상하는 청년 미국인이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퓨리서치센터의 조사에서도 미국인 다수는 오늘날 청년층이 부모 세대보다 경제적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봤다. 자녀 양육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한 미국인의 비율은 지난 10년간 20%포인트 상승했다.
이러한 불만은 정치적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뉴욕에서 30대 유권자들이 조란 맘다니 시장의 당선과 진보 성향 정치인들의 약진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임대료와 휘발유 가격 등 생활비 부담에 대한 분노가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 인터뷰이는 "아메리칸 드림은 열심히 일하면 부모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자녀는 다시 우리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것, 그렇게 계속 이어지는 이야기였다"며 "미국의 꿈이 서서히 사라지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푸념했다. (김경림 기자)
잡스가 처음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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