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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사내 취임 인사 "뉴스 선택하는 관.과 방식 근본적으로 바꿔야"
경제뉴스 강화 방침도 "단순히 주식 관련 소식 전달하는 차원 넘어서야"
주영진 SBS 신임 보도본부장이 사내 구성원들을 향한 취임 인사에서 “기존 뉴스를 완전히 새롭게 바꿔 전혀 다른 뉴스를 만들어야 할 때가 됐다”며 보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주 본부장은 지난 26일 사내에 올린 취임 인사글에서 “우리 뉴스, 여러분과 함께 확 바꾸겠다”며 “신뢰받고 힘 있는 뉴스를 만들어보자. 결과로 동료 여러분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주 본부장은 인사글에서 SBS 뉴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본부장은 “36년 전 SBS가 출범할 때의 8뉴스와 지금의 8뉴스를 비교하면 괄목상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도 “다른 지상파방송들과 어깨를 견주는 데까지는 왔지만 1등 뉴스라고 하기에는 여전히 아쉽고 부족하다. 시청률 수치가 말해주고 있고 시청자들의 평가는 아직도 냉정하다”고 했다.
주 본부장은 “이제는 정말 바꿔야 하지 않겠나.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시대가 바뀌었고 시청자가 바뀌었다. 뉴스를 선택하고 전하는 우리의 관。과 방식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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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전략회의 토론과 개선 TF 등의 논의 결과를 수렴해 SBS '8뉴스'의 획기적인 변화를 함께 만들어내자고 했다. 지난주 단행된 정기인사에 대해서도 “'보도 경쟁력의 강화'라는 일관된 목표에 초。을 맞추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SBS는 이날 전문기자 제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보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택으로, 기존에 운영되던 전문기자의 담당 분야를 늘리고 인원도 확충한다. 전문기자 운영위원회가 전문지식·취재 실적·방송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발하고, 선발 후에도 매년 콘텐츠 품질과 성과 등을 평가해 자격 유지·승급에 반영한다. 전문기자는 한 분야를 오래 취재한 고참 기자라는 기존 개념을 바꾸기 위해 연차 기준도 낮추고, 전문기자·전문선임기자·전문대기자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핵심 영역은 경제 분야다. 주 본부장은 인사글에서 “경제뉴스 강화와 전문기자제의 확대 시행은 뉴스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위해 연결된 고리”라며 “정치·사회·문화 등 다른 분야에서도 전문기자 영역을 넓혀나가는 방안도 토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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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뉴스 강화를 위해 오전 경제 뉴스 프로그램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단순히 주식 관련 소식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서야 한다”며 “시청자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금융과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재태크 관련 소식, AI 같은 첨단 산업의 변화, 국제 경제의 흐름까지 풍성하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돼야 한다”고 짚었다. 뉴스브리핑과 뉴스헌터스 등 기존 시사 프로그램 개편 계획도 밝혔다.
SBS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보도국장 직속으로 '보도부국장' 직책을 신설해 진송민 정치부장이 맡게 했다. 보도부국장직에 대해 주 본부장은 “국장 보좌 역할과 함께 8뉴스를 중심으로 뉴스브리핑과 헌터스 개편 같은 뉴스 혁신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며 “전문기자제도의 성공적 출발과 안착을 뒷받침하는 관리 업무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뉴스 강화 전략에 대해선 더 시간을 갖고 토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주 본부장은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은데 우리가 해내야 할 혁신의 과제들은 그 어느 때보다 많다”며 “내년 이맘때쯤 'SBS 뉴스를 혁신한 주역이 바로 지금의 우리'라는 자부심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도록 저부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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