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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이 꼭 알아야 할 교육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는 기획 코너다. 입시·진로 정책 변화, 학교 현장 소식,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디지털 학습 도구, 교육관련 기업의 동향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소식 중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전달한다. -편집자 말
◇ 서울시교육청, 개청 70주년 맞아 12~16일 '서울교육 기록주간' 운영
서울특별시교육청이 개청 70주년을 맞아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용산 신청사에서 '서울교육 기록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1956년 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 발족 이후 서울교육의 변화와 성과를 조명하고, 1886년 최초 관립학교인 육영공원에서 시작된 근대학교 140년의 역사도 함께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과 포럼, 특강, 기록관리 협의회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이 서울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한다.
특별전 '꿈을 키운 서울 근대학교 140년의 이야기'는 10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사 1층 중앙 로비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3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한다. 전시는 근대 학교의 탄생부터 광복과 전쟁 시기 교육, 교실 환경의 변화, 입시와 교육 기회의 확대, 교육자치, 디지털 교육까지 6개 주제로 구성된다. '교과서에서 찾은 우리 선배들'을 주제로 한 실물 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13일 오후 3시에는 신청사 지하 1층 커뮤니티계단에서 '백년학교에서 도시와 호흡하는 공간으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서울 미래교육 공간 비전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도시형 캠퍼스의 지역사회 연계 가능성, 근대 교육 유산의 미래 공간 등을 논의한다. 서울대 조경진 교수와 이화룡 국립공주대 명예교수, 안창모 경기대 교수가 주제 발표에 참여하며 교육 관계자들과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14일 오후 3시에는 신청사 대강당에서 기록관리 특강을 연다. '일과 삶을 바꾸는 기록의 힘'을 주제로 대한민국 제1호 기록학자인 김익한 교수가 강연하며, 서울시교육청 소속 기관과 각급 학교 직원 중 희망자 약 6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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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16일까지는 신청사 3층 컨퍼런스룸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기록관리 공동협의회를 개최한다. 16개 시·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소속 기록연구사 약 100명이 참석해 기록의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고, 인공지능(AI) 시대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서비스 방안을 논의한다. 역사컬렉터 박건호 강사의 강연과 기관 간 협력 방안 모색도 진행된다.
기록주간 이후에도 서울교육의 역사를 공유하기 위한 콘텐츠 제작을 이어간다. 특별전 전시 영상은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전시 종료 후에도 서울교육 디지털 아카이브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청 70주년 기념 자료집 『서울교육 70년의 이야기』에는 주요 연혁과 조직 변화, 교육정책 및 성과, 학교·학생·교원 수 등 교육통계 변화를 사진 중심으로 담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기록주간을 통해 근대학교 140년과 서울교육 70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공유해 교육공동체 및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 유아·가족 120명 대상 '해아뜰 튼튼 놀이터' 운영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이 경기도 내 3~5세 유아와 가족 120명을 대상으로 10일 '해아뜰 튼튼 놀이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독서(Reading)·예술(Arts)·신체(Sports) 활동을 연계한 '경기유아 PLAY-RAS'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우리가족'을 주제로 유아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며 생각과 감성, 신체 능력을 고르게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채소 나라에 간 병구' 인형극과 마술쇼, 나만의 양치컵 디자인하기, 야외 모험 밧줄놀이 등으로 진행됐다. 유아들은 공연을 관람하고 만들기와 신체활동에 참여하며 오감을 활용한 통합 체험을 즐겼다.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은 10월 튼튼 놀이터를 시작으로 11월 7일에는 지구 지킴이를 주제로 한 '환경 놀이터', 12월 5일에는 '겨울 놀이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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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우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유아들이 부모님과 눈을 맞추고 마음껏 놀이하며 생각과 감성, 몸의 힘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가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경험하는 융합형 놀이 공간을 확대하고 질 높은 문예체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금천구, '애플데이' 맞아 청소년 관계 회복 돕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진행
서울 금천구가 10월 24일 '애플데이'를 맞아 청소년의 사과와 화해를 통한 관계 회복을 돕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금천구는 지난 8일 시흥중학교에서 금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녹녹(Knock! Knock!)'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똑똑, 마음입니다. 친구의 마음에도 노크가 필요해!'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애플데이는 매년 10월 24일로, 숫자 2와 4를 각각 '둘'과 '사'로 읽어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금천구는 애플데이를 계기로 친구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학교를 찾아가는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시흥중학교 캠페인에는 6개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금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폭력 관련 퀴즈와 활동을 마련했으며, 금천청소년문화의집은 너프건 슈팅 챌린지를 운영했다. 서울금천경찰서는 '금천 폴리스 아카데미'를, 서울시립금천청소년센터는 사이버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서울시립일시청소년쉼터 더작은별은 '별별 고민 상담소'를 운영하고, 독산청소년문화의집은 친구와 함께 우정 핀버튼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금천구는 애플데이 주간을 맞아 관내 8개 학교에 엽서와 학용품, 다과 등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홍보물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애플데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전하고 학교폭력 없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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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차룰' 등 신종 학폭 가해학생 10명 중 8명 경조치
이른바 '야차룰'처럼 합의된 싸움으로 포장해 격투를 벌이고 이를 주선·관전·촬영·유포하는 신종 학교폭력 가해학생에게 내려진 조치 10건 중 8건은 서면사과·접촉금지·학교봉사 등 경조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학년도부터 2026년 8월 말까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심의한 신종 학교폭력은 490건이었다. 피해학생은 684명, 가해학생은 1,232명으로 집계됐다.
심의 1건당 평균 2개 유형의 폭력이 함께 적용됐다. 신체폭력이 포함된 사안이 88.8%로 가장 많았고, 언어폭력 42.7%, 강요 28.8%, 사이버폭력 18.6% 순이었다.
사이버폭력 포함 비율은 2024학년도 14%에서 2026학년도(3~8월) 20%로 높아졌다. 피해학생 100명당 치료·요양 보호조치도 10.8건에서 19.3건으로 1.8배 증가했다.
반면 가해학생에게 내려진 조치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위에 집중됐다. 전체 조치 1,961건 가운데 서면사과(1호)·접촉금지(2호)·학교봉사(3호) 등 경조치는 1,523건으로 77.7%를 차지했다. 사회봉사(4호)와 특별교육(5호)까지 포함한 출석정지 미만 조치는 90.2%에 달했다. 출석정지·학급교체·전학 등 중조치는 193건으로 9.8%에 그쳤다.
가해학생 수를 기준으로 보면 1,232명 중 최소 794명(64.4% 이상)이 학생부에 기재되는 4호 이상 조치를 받지 않았다. 출석정지 이상 조치도 줄어드는 추세다. 가해학생 100명당 출석정지 이상 조치는 2024학년도 20.6건에서 2025학년도 15.7건, 2026학년도(3~8월) 12.6건으로 감소했다.
한병도 의원은 "합의를 빙자한 강요를 판별할 수 있도록 주선·관전·촬영·유포 등 가담 형태를 반영해 심의 가이드라인을 세분화하고, 촬영 영상 유포 차단 등 피해학생 보호·치유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가해학생에게도 신종 학교폭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행동교정 프로그램을 내실화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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