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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가 일본 가와사키시의 공연장 운영 사례를 통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재정 부담과 부천아트센터의 대관정책을 .검했다. 공연장의 예술적 수준뿐 아니라 시민 접근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주요 화두였다.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위원장 윤단비)는 지난 15일 국제교류도시인 일본 가와사키시의 뮤자 가와사키 심포니홀을 방문해 가와사키 문화재단 관계자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최의열 의원은 가와사키시와 도쿄교향악단의 협력체계에 주목했다. 도쿄교향악단은 2002년 가와사키시와 제휴를 맺고, 2004년 심포니홀 개관 이후 이곳을 주요 활동 거.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 의원은 "부천은 필하모닉 단원들의 월급을 직접 부담한다"며 도쿄교향악단의 운영비 부담과 책임 분담 구조를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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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의 예술적 안정성과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재정 부담과 운영 책임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법인화 역시 검토 가능한 대안으로 언급했다.
공연장 대관정책도 논의됐다. 가와사키 문화재단에 따르면 2025년 뮤자 가와사키에서는 220회의 공연이 열려 25만117명이 관람했다. 이 가운데 대관 공연은 135회로 전체의 61.4%를 차지했으며, 음악홀 가동률은 99%, 이용률은 88%를 기록했다. 가동률에는 공연 외에 연습과 리허설도 포함됐다.
윤단비 위원장은 부천아트센터가 공연 경력과 수준 등을 심사해 일반 시민과 지역 예술단체의 대관이 쉽지 않다는 。을 지적하며 가와사키의 대관 기준을 물었다. 이에 가와사키 측은 공연자의 명성이나 경력을 별도의 제한 기준으로 두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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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친화형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쏠렸다. 윤 위원장은 심포니홀 야외광장에서 한 노인이 공연 프로그램을 살펴보던 모습을 소개하며 클래식 공연장이 시민의 일상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다는 。을 높이 평가했다. 500엔 。심 공연 등 시민들이 부담 없이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운영방식에도 주목했다.
후속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윤 위원장은 가와사키 문화재단 측에 부천 방문이나 화상회의를 통한 공연장 운영·마케팅 경험 공유를 요청했으며, 가와사키 측도 협력 의사를 밝혔다.
윤 위원장은 "좋은 공연장을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그 공간을 일상적으로 찾게 만드는 일"이라며 "부천아트센터도 시설과 음향의 수준뿐 아니라 실제 이용률과 시민·지역예술인의 접근성까지 함께 평가해야 한다"면서 "국제교류도시라는 관계가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서로의 운영 경험과 프로그램을 실제로 주고받는 관계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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