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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도 많이 취급하는 모기기피제가 국정감사에서 언급됐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들이 시중에서 판매되면서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패치형 제품 등에서 특정물질 검출된 사례가 제시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스프레이형과 패치형, 링형 모기기피제의 관리 체계 차이를 지적하며 제품 안전관리 실태를 질의했다.
박 의원은 스프레이형 모기기피제는 식약처가 심사해 의약외품으로 관리하지만 패치형과 링형 제품은 각각 생활화학제품이나 공산품으로 등으로 분류돼 의약외품 관리 대상이 아닌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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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제품들이 인터넷에서 쉽게 판매되고 약국 매대에서도 다른 모기기피제와 함께 진열돼 소비자들이 의약외품으로 관리되는 제품이라고 오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계 부처 간 관리 책임이 명확하지 않아 안전관리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을 문제로 제기했다.
오유경 처장은 식약처가 모기기피제를 의약외품으로 관리하면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심사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의약외품 여부를 확인하고 제품을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모기기피 제품 약 50개를 조사한 결과 절반가량만 의약외품으로 관리되고 나머지는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조사 제품 4개 중 3개 정도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확인됐고, 의약외품으로 관리되지 않는 생활화학제품 가운데 약 5개 제품에서는 발암 추정물질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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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용도로 사용된다면 일반 공산품과는 다른 수준의 안전 기준이 필요하다며, 의약외품에 준하는 심사와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며 식약처의 의견을 물었다.
또, 박 의원은 온라인 광고 차단 등의 방식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제품을 추적해 실제 판매업체와 제조업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필요하다면 관련 부처와 합동 .검 계획을 마련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오유경 처장은 관련 제품의 관리에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공산품이 의약외품인 것처럼 효능을 과대 광고하는 사례 등을 더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동시에 오프라인 단속 과정에서 놓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설명하고, 온라인 광고에 대해서도 식약처 사이버조사단을 통해 URL 뿐 아니라 판매업소까지 추적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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