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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10-02 05:04 조회 277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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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 출범을 하루 앞둔 1일 전남광주 곳곳에서는 새로운 형사사법체계를 맞기 위한 막바지 준비가 이어졌다. 새 간판을 내건 광주지방공소청에서는 전산 시스템 전환 작업이 진행됐고, 광주지방중수청에서는 개청 전날까지 컴퓨터와 각종 비품이 쉴 새 없이 들어왔다.
이날 오전 10시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중흥동 광주지방중수청 앞에는 대형 화물차 2대가 나란히 서 있었다. 짐칸에는 포장조차 뜯지 않은 모니터와 전산 장비가 가득했다. 경기도 파주에서 왔다는 운송기사는 상자를 하나씩 내려 청사 3층으로 옮기느라 분주했다.
청사 안에서도 막바지 정비가 한창이었다. 직원들은 새 모니터를 책상에 올려놓고 컴퓨터와 전선을 연결했다. 책상마다 칸막이가 설치됐고 컴퓨터는 '인터넷망'과 '전산망'으로 나눠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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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곳곳에는 아직 이사가 끝나지 않은 흔적이 남아 있었다. 뜯지 않은 상자와 포장재가 한쪽에 쌓여 있었고 휴지 등 사무용 비품을 짐수레에 싣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고소·고발 등 민원을 접수할 종합민원실은 의자 몇 개와 모니터가 놓였을 뿐이었다. 1층에는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 현판이 설치됐지만 일반인 출입은 통제됐다. 청사 내부로 들어가려면 얼굴 인증이나 출입카드가 필요했고 지하주차장에는 공사·관계 차량이 자리를 채웠다.
같은 날 동구 지산동 광주지검도 78년 검찰청 체제를 마무리하고 공소청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분주했다.
추석 연휴 기간 광주지검·고검 간판이 철거된 데 이어 지난 30일 청사 입구 현판은 '광주지방공소청·광주광역공소청'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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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체계 전환에 따른 민원 업무 차질도 나타났다. 민원실 접수대와 번호표 발행기에는 공소청 전환에 따라 2일 오전까지 일부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특히 형사사법정보시스템 접속이 제한되면서 사건 조회 등 일부 민원 처리가 어려워졌다. 이날 서류뭉치를 들고 민원실을 찾은 한 시민은 번호표 발행기에 붙은 안내문을 확인한 뒤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중수청과 공소청 모두 새 조직의 외형은 갖춰지고 있지만 인력 구성은 출범 직전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광주중수청에는 기존 광주지검에서 근무했던 수사관 60여명이 우선 배치되고, 광주지검 소속 검사 1~2명도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한편 중수청은 별도의 개청식 대신 현판식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출범 첫날인 2일 오전 9시부터 청사 방호 인력이 배치되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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