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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뛰던 미국 국채 금리가 다소 안정을 찾으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38포인트(0.49%) 오른 5만 1521.28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4.98포인트(0.58%) 상승한 7818.93, 나스닥지수는 122.48포인트(0.45%) 뛴 2만 7599.79에 장을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지수 모두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34%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0.14% 오른 것을 비롯해 애플(0.22%), 마이크로소프트(0.78%), 아마존(1.95%), 스페이스X(0.49%), 구글 모회사 알파벳(0.35%), 브로드컴(3.67%), 테슬라(0.51%) 등이 상승했다. 반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0.41%), TSMC(-0.72%), SK하이닉스(-6.39%), 마이크론(-1.73%) 등은 상승장에서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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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칩 공급을 상당히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덕분에 2.80% 뛰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가 오랜만에 하락한 데 따라 장 초반부터 상승 곡선을 그렸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기준지표(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0.032%포인트 내린 5.279%, 30년물은 0.009%포인트 하락한 5.665%,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은 0.038%포인트 떨어진 4.795%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의 상승 배경에는 3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다. 뉴욕 증시의 3분기 어닝시즌은 오는 13일 JP모건 등 월가 대형은행들의 실적 발표를 기.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은 S&P500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LSEG는 특히 에너지와 기술 업종의 이익 증가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8월 미국의 상품·서비스 무역수지 적자는 7월보다 13.7% 증가한 1056억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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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직전인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적자 규모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020억 달러도 웃돌았다. 특히 AI 인프라(기반시설) 투자와 맞물려 반도체와 산업용 기계 등 자본재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원유 수출 증가, 주요 7개국(G7)의 비축유 방출 합의 등 하락 요인과 사우디아라비아·예멘 친(親)이란 후티 반군 간 군사적 긴장 고조 등 상승 요인이 교차하면서 강보합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26% 오른 배럴당 100.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0.01% 오른 배럴당 89.44달러에 마감했다. 세계 최대 원자재 거래 기업인 비톨은 최근 7~10일간 하루 약 1200만 배럴의 원유와 200만 배럴의 석유 제품이 유조선에 실려 중동을 떠났다고 밝혔다. G7도 최근 4개월간 원유와 경유 등 비축유 총 1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공항과 정유시설 등에 후티 반군이 공격을 지속하면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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