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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이 상장 초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분기를 거듭할수록 낮아지면서 공모주 청약 흥행과 장기 투자 수요 사이의 간극이 커지는 모습이다.
1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상장한 9개사(SPAC 제외)는 지난 9월 30일 기준 모두 공모가를 밑돌았다.
상장 초기 성적과는 대조적이다. 이들 기업의 상장일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165.9%에 달했다. 상장 1개월 뒤에도 평균 76.4%의 수익률을 유지했지만, 3개월 뒤에는 평균 -5.8%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6개월 뒤에는 -39.1%까지 손실 폭이 확대됐다.
2분기 상장기업도 상황은 비슷하다. 8개사 가운데 6개사가 9월 말 현재 공모가 아래에서 거래됐으며, 이들 8개사의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30.1%였다.
상반기 신규 상장 17개사 가운데 코스닥 기업은 16개사다. 이 중 14개사가 9월 말 현재 공모가를 밑돌아 새내기주의 부진이 코스닥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 전반의 약세도 신규 상장주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 배경으로 꼽힌다. 코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9월 30일까지 7.52% 하락했다. 다만 신규 상장 종목은 각각의 상장 시.이 달라 연초 이후 지수 하락률과 개별 종목의 수익률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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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것은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이다.
올해 수요예측 신청물량 기준 신규 상장기업의 기관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1분기 평균 51.5%에서 2분기 40.5%, 3분기 6.8%로 하락했다. 특히 3분기 상장 16개사 가운데 12개사의 확약비율이 10%에 못 미쳤고, 5개사는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보유 성과 부진이 기관투자자의 확약 감소로 직접 이어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기업별 밸류에이션과 업종, 시장 상황 등 수요예측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다만 코스닥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공모가를 밑도는 신규 상장 종목이 늘어나면서 기관이 일정 기간 주식을 보유하는 데 따른 가격 변동 위험을 보다 보수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타'할 수밖에 없는 새내기주?…제도 개선 지속
금융당국은 공모주의 상장 직후 매도 물량을 줄이고 기관의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IPO 제도를 잇달아 손질하고 있다.
올해부터 기관투자자 배정물량의 40% 이상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한 기관에 우선 배정하도록 했고, 의무보유확약에 적용되는 최대 가。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렸다.
확약 기관에 우선 배정해야 할 물량이 기준에 미달하면 대표주관사가 공모주식의 1%를 직접 취득해 6개월간 보유해야 한다. 취득금액은 최대 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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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의 장기보유 수요가 부족한 IPO를 주관사가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다.
이 같은 제도 개편은 상장 직후 기관의 매도 물량이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IPO를 진행한 77개 종목 가운데 74개 종목에서 기관투자자가 상장 당일 순매도했다.
다만 최근 수요예측 단계에서 확약비율이 다시 낮아지면서 제도적 인센티브만으로 기관의 장기투자 수요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는 .도 드러나고 있다. 의무보유확약은 기관 전체에 장기보유를 강제하는 제도가 아닌 만큼 상장 이후 주가 부진이 이어질 경우 기관의 확약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오는 11월부터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와 사전수요예측 제도를 도입해 장기 투자자를 상장 전부터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증권신고서 제출 전에 일정 기간 주식을 보유하기로 한 기관에 공모주 일부를 미리 배정하고, 기관의 가격·수량 수요도 사전에 파악하는 방식이다.
금융위가 지난 7월 예고한 하위규정에는 코너스톤 투자자 배정물량의 보호예수 해제 시。을 6~10개월로 분산하는 방안도 담겼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침체되면서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기관이 주식을 매도해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자 의무보유확약에도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11월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는 만큼 기관의 장기 보유 물량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록했지만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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