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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1) 안재영 기자 = 자국에서 마약을 밀수해서 국내에 유통하고 이를 구매해 투약한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이들은 필로폰을 초코파이 등 포장지 내부에 숨기고 택배 내용물도 일반 식품인 것처럼 속여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국내 총책이 들여온 마약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베트남 현지 총책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를 요청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 외국인 9명을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국내 총책 A 씨(35) 등 8명은 구속 상태로 공소청에 넘겨졌다. A 씨와 해외 총책으로부터 마약을 밀수한 공범에겐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밀수입) 혐의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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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베트남에서 국제 항공 택배를 이용해 필로폰을 국내에 들여오고 유통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 시기 A 씨는 공범과 함께 총 15회에 걸쳐 67개의 '화물 박스'를 받았다. 목포해경은 박스 1개당 필로폰 약 50~100g이 들어 있었던 。 등을 토대로 A 씨 등이 국내에 들여온 필로폰은 시가 13억 원 상당이고 최소 3.4㎏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정도는 약 3만 4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다만 목포해경은 디지털 포렌식 등으로 밀수 사실이 객관적으로 입증돼 혐의를 적용한 것은 2회, 필로폰 144g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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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은 관계 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진공 포장한 필로폰을 초코파이 등 음식물의 포장지 내부에 숨기고 택배 내용물도 일반 식품인 것처럼 허위로 기재했다.
A 씨는 국내에 들여온 필로폰을 영남권에 직접 판매했다. 전남과 전북, 경기도 일대에는 별도 판매책을 뒀다.
A 씨와 별도 판매책, 단순 매수자는 베트남에서부터 지인 관계였거나 국내에서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4명은 불법체류자였다.
목포해경은 지난해 10월 전남 한 지역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는 베트남 국적 외국인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나섰고 이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현재까지 마약 거래는 베트남인끼리만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국내 반입 추정 규모가 상당해 해경은 베트남 현지 총책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해경은 2024년 1월 입국한 A 씨가 처음에는 자신이 투약할 목적으로 마약을 들여오다 판매까지 손을 댄 것으로 보고 있다.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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