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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10-27 07:58 조회 5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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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이 양원을 확보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추진력이 약해지면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화의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공화당이 양원을 유지하면 재정 확대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주요외신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11월3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연방 하원 435석 전체와 상원 35석(정기선거 33석·특별선거 2석)을 새로 선출한다.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2년간 의회 다수당이 결정된다.
대신증권은 민주당의 양원 장악 확률을 63%로 반영해 코스피 전망을 분석했다.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하고 공화당이 상원을 유지할 가능성은 28%, 공화당이 양원을 모두 장악할 확률은 8%로 제시했다.
민주당의 우세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있다.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 확대가 공화당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화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상원 선거의 불확실성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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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민주당의 상원 탈환은 쉽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최근에는 하원뿐 아니라 상원까지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확보하면 트럼프는 임기 후반 2년을 앞두고 조기 레임덕에 들어설 것”이라며 “다만 정책의 큰 방향은 크게 바뀌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거부한 법안을 다시 통과시키려면 상·하원에서 각각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관세와 제재, 수출통제 등 행정부가 직접 행사할 수 있는 권한도 유지된다.
민주당 양원 장악 땐 금리·달러 부담 완화
금융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변화는 미국의 재정정책이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추가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재정적자 확대 우려가 줄어들면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화의 상승 압력도 완화될 수 있다.
국방예산이 대표적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제안한 2027회계연도 국방예산은 1조5000억달러다. 이 가운데 예산조정 절차에 의존하는 3500억달러의 추가 지출은 민주당의 의회 장악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기본 국방예산이 유지되더라도 증액 기대가 낮아진다는 .에서 미국 방산주에는 부담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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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원은 “추가 감세와 지출 확대가 막히면서 재정적자 확대 우려가 완화되고, 이는 국채 텀프리미엄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 주식시장 전반에는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재정 확대에 제동이 걸리면 미국 국채금리에도 하락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하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기존 전망보다 5~10bp(1bp=0.01%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 금리 상승 압력이 완화되면 달러화 강세도 진정되면서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민주당의 승리가 곧바로 원화 강세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국내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국제유가가 안정돼야 원·달러 환율의 하락 흐름도 뚜렷해질 수 있다.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와 연기금·개인투자자의 해외자산 투자에 따른 달러 수요도 원화 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최제민 현대차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블루웨이브는 원화강세의 충분조건이 아니다”라면서 “블루웨이브 이후 원화 흐름은 급격한 강세보다는 높은 이벤트 변동성을 동반한 .진적인 강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의회 분. 땐 영향 제한적…공화당 승리는 부담
민주당이 하원을 확보하고 공화당이 상원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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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추진력은 일부 약해지겠지만 재정·통화 환경이 기존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국채금리와 원·달러 환율 역시 기존 전망 경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도 선거 결과 자체보다 기업 실적과 외국인 수급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공화당이 양원을 모두 장악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추가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 관세 정책의 추진력이 유지되면서 물가와 금리의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기존 전망보다 15~30bp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도 1360~1400원 수준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맞물리면 외국인 자금 유입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대신증권은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하거나 의회가 분。할 경우, 내년 1분기 코스피 중심 전망치를 6200선으로 제시했다. 반면 공화당이 양원을 유지하면 올해 4분기 코스피 하단이 4950선까지 낮아지고, 내년 1분기 중심 전망치도 5900선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전략은 결과를 맞히기보다 경로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선거 전 변동성은 5600선 이하 분할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이어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하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5.3%와 원·달러 환율 1380원을 경계선으로 주식 비중 확대 속도를 조절하고, 내년 2분기 코스피가 7700선을 넘어서면 단계적으로 차익을 실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수요도 원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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