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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소리 독자위원회가 제주 하천 정비와 공공의료, 장애인 인권 등 도민 삶과 밀접한 현안에 대한 심층보도와 정책 검증을 주문했다.
[제주의소리]는 8일 오전 제주의소리 회의실에서 제5기 독자위원회 2026년도 3차 회의를 열고 3분기 보도·편집 평가와 향후 기획보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창우 위원장(전 제주MBC 보도국장)을 비롯해 백신옥 변호사, 양수남 제주자연의벗 사무처장, 김인성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전문위원, 박건도 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 강동호 제주대학교 교수, 이성은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 임현정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장호진 제주호은아트센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새롭게 독자위원으로 위촉된 제주도의회 오은초 의원(더불어민주당, 정방·중앙·천지·서홍동)과 김태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도 함께했다. 회의에 앞서 두 위원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됐다.
양수남 위원은 '용역공화국' 보도에 대해 "어쩌면 다 아는 사실이었지만, 기사화한 건 거의 보지 못했다"며 도로·하천 등 토목사업을 둘러싼 카르텔과 추진 과정도 깊이 들여다볼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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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위원은 수의계약 관련 보도를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참고하고 있다며 반복되는 용역에 대한 후속 보도를 주문했다. 하천의 생태·지질학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콘크리트 중심 정비 방식도 。검해달라고 말했다.
존엄사 기획보도와 관련해서는 가정형 호스피스와 공공의료의 역할을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임현정 위원은 "재택에서 돌아가시는 분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제주도 차원의 예산·정책 지원을 제안했다. 박건도 위원도 출산과 신생아 치료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전하며 "청년들이 아기를 낳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기 전에 온 제주사회가 힘을 모아 공공의료에 대한 고민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백신옥 위원은 지적장애인의 개인정보가 보이스피싱에 이용되거나 가족·친척에 의한 경제적 착취가 발생하는 사례를 설명하며 예방 대책과 수사기관의 대응을 짚어달라고 요청했다. 장호진 위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 악용과 금전 피해에 관심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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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 출범 20년 기획에 대해 오은초 위원은 행정체제 개편과 원도심의 과소동 통폐합 문제까지 다뤄줄 것을 제안했다. 김인성 위원은 지역의 역사성과 주민에게 미칠 영향을 함께 고려하고, 민선 9기 도정의 공약과 실제 정책을 비교·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문화예술 보조금 제도와 획일적인 축제 운영을 。검하고, 무사증 폐지 논의에 따른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우려와 항공 공급석 감소 문제를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연중기획 '제주영감'에 대한 호평과 함께 청년 독자에게 다가갈 전달 방식도 고민해달라는 제안도 이어졌다.
송창우 위원장은 "오늘 제시된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며 지역사회의 구조와 정책을 함께 들여다보는 보도를 당부했다.
좌용철 편집국장은 "곧바로 취재에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기획안을 짜서 멀리 바라봐야 할 사안도 있는 것 같다"며 "제안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기사화해, 좋은 성과를 가지고 4차 회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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