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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10-12 13:51 조회 3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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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한글날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음악 축제로 자리 잡은 '제23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The 23rd JJF)'이 찬란한 막을 올렸다. 축제가 시작되는 현장, 가평 자라섬의 푸른 초원과 강바람이 어우러진 특설 무대 위로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품고 발걸음을 디뎠다. 매년 이맘때면 재즈 마니아들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이곳은 올해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개막 첫날부터 섬 전체가 거대한 음악의 낙원처럼 빛났다. 이날 가을바람을 타고 흐르는 재즈 선율 뒤에는 23년간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지켜온 KB금융 계열 KB손해보험의 지속 가능한 후원이 자리하고 있다. 거센 비바람과 불황 속에서도 자라섬이 재즈의 성지로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이런 패트런(Patron:예술 후원 자본가)의 응원이 있어서다.
◆가을의 문턱, 자라섬재즈페스티벌로 향하는 설렘의 길목
오후 5시, 현장 수령처와 입구가 열리자마자 축제 전용 모바일 티켓을 확인하고 가평 자라섬길로 들어서는 순간, 일상 속 도심의 소음과 피로는 거짓말처럼 지워졌다.
북한강의 맑은 물줄기를 품은 자라섬은 해마다 가을이면 오직 음악만을 위해 존재하는 특별한 섬으로 완벽하게 환골탈태한다. 작년보다 풍성해진 코스모스 꽃길이 걸어들어오는 관객들을 맞이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관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피크닉 매트, 캠핑 체어, 그리고 두툼한 담요를 챙겨 든 이들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연인, 가족, 친구 손을 잡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리를 건너는 관객들의 모습에서 축제의 열기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자연과 인간, 그리고 음악이 완벽하게 공존하는 도심 탈출형 낙원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9일~11일 무대를 빛낼 세계적 뮤지션들의 폭발적 무대
무대 위로 본격적인 음악이 울려 퍼지자 자라섬은 감동의 잔디밭으로 변모했다. 특히 개막 첫날인 9일 라인업은 재즈 마니아와 대중을 모두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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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스미스 (Nate Smith:그래미 2관왕에 빛나는 세계적인 드러머) △타쿠야 쿠로다(Takuya Kuroda:재즈 트럼페터) △송영주 트리오(피아니스트 송영주, 드러머 임주찬, 베이시스트 전한국) △알토 포 투(Alto for Two) △와칸(WAKAN: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스카재즈유닛 △반도 △남도콜링 △아나마리아 오라마스 △그레이바이실버 △황진아 △빅직 등이 무대 곳곳을 빛냈다.
이날의 단연 하이라이트는 그래미 어워드 2관왕에 빛나는 세계적인 드러머이자 프로듀서 네이트 스미스의 무대였다. 약 17년 만에 자라섬 무대로 복귀한 스미스는 압도적인 리듬감과 폭발적인 드럼 비트로 관객들의 정수리를 내리치는 듯 한 강렬한 타격감을 선사했다. 그의 스틱이 연주를 이끌 때마다 잔디밭 전체가 하나의 리듬으로 출렁였다.
이어 타쿠야 쿠로다의 몽환적이면서도 정교한 연주가 이어졌다. 독창적인 화성과 세련된 테크닉으로 좌중을 압도한 그의 트럼펫 선율은 가평의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겼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의 무대를 비롯해 정통 재즈의 화성적 깊이에 펑키한 그루브를 결합한 이외 재즈 뮤지션들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프랑스 포커스' 프로그램 역시 첫날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와칸이 펼쳐낸 감각적인 사운드는 자라섬을 순간 유럽의 어느 고풍스러운 재즈 클럽으로 바꾸어 놓았다.
◆반려견 사진관부터 먹거리·경품 이벤트까지…오감 만족의 축제장
올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음악 외에도 관객들이 다채롭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부스가 한층 새로워졌기 때문이다. 축제장 한편에는 반려견과 함께 페스티벌을 찾은 이들을 위한 '반려견 전용 사진관' 부스가 설치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털복숭이 소중한 반려견과 함께 재즈 무대를 배경으로 스냅 사진을 남기려는 관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고, 찰나의 순간을 사진으로 간직하려는 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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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코기와 기념사진을 찍은 한 방문객은 "반려견과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뜻깊다"고 말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페스티벌 단지 곳곳에 들어선 다양한 먹거리 부스는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따끈한 수제 맥주와 와인, 육즙 가득한 바비큐, 피자, 각종 타코와 감성적인 디저트까지 다채로운 메뉴가 준비되어 입을 즐겁게 했다.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편 관객들은 취향에 맞는 음식을 즐기며 음악을 감상하는 유유자적한 풍류를 즐겼다.
여기에 축제 협찬사들이 준비한 풍성한 경품 이벤트 부스도 열기를 더했다. 간단한 룰렛 돌리기, 퀴즈 이벤트, SNS 인증샷 참여 등을 통해 친환경 굿즈, 음료 쿠폰, 캠핑 용품 등 다채로운 선물을 증정하여 관객들에게 소소한 행운의 기쁨까지 선사했다. 음악뿐만 아니라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완벽하게 아우러진 그야말로 모두의 잔치였다.
◆음악과 사람이 하나 되는 밤, 10월의 찬란한 재즈 낙원
저녁이 깊어가며 가평의 하늘은 붉은 노을빛으로 물들었고, 무대 조명들이 하나둘 불을 밝혔다. 강물에 비친 화려한 불빛은 재즈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서늘해진 강바람 속에서도 관객들의 열정 덕분에 객석의 온도는 식을 줄 몰랐다. 무대 위 연주자와 객석의 호흡이 정.에 달할 때마다 터져 나오는 탄성과 박수갈채는 북한강의 야경 속으로 짙게 퍼져나갔다.
낯선 이들조차 좋은 음악과 맛있는 음식,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눈인사를 나누고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아이들은 드넓은 잔디밭을 뛰어놀면서 재즈음악에 춤을 췄다.
◆가평을 '재즈 성지'로 일궈낸 22년 명맥의 중심엔 'KB손보의 메세나 정신'
매년 가을이 오면 경기도 가평의 작은 섬, 자라섬은 세계적인 재즈 거장들과 관객들이 만들어내는 자유로운 선율로 물든다. 황무지나 다름없던 섬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의 성지'로 일궈낸 22년 명맥의 중심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의 힘을 믿고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KB손해보험의 아름다운 메세나(Mecenat) 정신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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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인연을 맺은 것은 축제의 태동기였던 2005년 제2회 행사부터다. 일회성 이벤트나 단기적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는 일반적인 기업 후원과 달리, KB손해보험은 올해 제23회 축제까지 무려 23년 동안 변함없이 공식 후원사로서 동행을 이어왔다. 지속된 후원의 배경에는 축제가 지닌 독창적인 문화적 가치와 기업의 핵심 지향。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뤘고 금융사가 사회에 미치는 예술적 치유 가치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추구하는 '자연친화적인 예술의 가치'는KB손보의 브랜드 철학과 깊게 맞닿아 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푸른 잔디밭에 누워 바람을 느끼고 음악을 즐기는 자라섬의 풍경은, 현대인들에게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일상의 치유와 안식을 선사한다는 게 KB손보 측의 설명이다.
'좋은 음악을 들으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고객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KB손보의 믿음이 자연 속 축제라는 무대를 통해 그대로 구현되고 있는 것이다.
가평군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한 상인은 "이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개최지인 가평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후원사 KB손보는 자라섬을 통해 소외되었던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비옥하게 다지고, 관광 연계 효과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동반성장'의 가치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센 비바람이 불거나 경제적 불황이 닥쳤던 해에도 KB손해보험이 자라섬의 '든든한 우산'을 자처하며 후원을 멈추지 않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중세와 고대 시대에 예술가들의 날개가 되어주었던 '패트런(후원자)'들처럼, KB손보는 현대적 메세나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
올해 축제에서도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프랑스 포커스 무대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현장 휴게존과 반려견 사진관을 운영하며 관객들에게 감성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물했다.
가을밤 자라섬을 가득 채운 재즈의 선율은 끝이 났지만, 문화예술을 통해 우리 사회에 위로와 상생의 가치를 전하려는 KB손보의 '든든한 우산'은 내년도 자라섬을 감싸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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