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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10-08 15:50 조회 206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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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후티와 중국 사이의 커넥션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대(對)정부 반격 강화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공격 등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후티의 배후 국가가 이란만이 아니라는 뜻이다.
후티의 야망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동 아랍권 최빈국 예멘의 반군 게릴라에 불과했던 후티가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전력을 토대로 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병목인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해협 일대를 .령하며 무시하지 못할 역내 세력으로 급속히 성장한 배경을 조명했다.
WSJ에 따르면 해군 전력이 없는 후티의 핵심 무기는 미사일과 드론이다. 이란이 설계한 지상 기반 미사일과 폭발물 탑재 드론, 기뢰, 고속 공격정, 드론 보트 등을 예멘 해안선을 따라 배치·운용해 왔다. 후티의 미사일·드론은 사거리가 2,500㎞에 이른다. 예멘 정부를 돕는 이웃 강대국 사우디의 본토 전역과 중동에 배치된 미군, 나아가 2,000㎞ 남짓 떨어진 이스라엘까지 위협하기에 넉넉한 수준이다.
후티가 가장 크게 의존하는 나라는 같은 이슬람 시아파의 중동 역내 맹주인 이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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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티가 수도 사나를 장악하고 정부를 축출하며 예멘에 내전이 발발한 2014년부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자국이 설계한 미사일과 드론을 후티가 조립할 수 있도록 부품과 함께 제작 기술을 전수했다. 이후 후티는 레바논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하마스 등과 더불어 중동 내 이란 대리 세력 노릇을 해 왔다.
그러나 후티를 키운 것은 중국의 지원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중국 기업들이 군사·민간 이중 용도 물자를 후티에 공급하며 후티의 드론 기술이 고도화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 유엔 예멘 조사단은 당시 15개월간 압수된 후티 드론 9기와 부품 대부분이 중국산이라고 밝혔다. 미국 싱크탱크 센추리인터내셔널 소속 후티 전문가인 피터 솔즈베리는 2021~2025년 후티로 향하다 몰수된 군용품의 35%가 중국산으로, 2015~2018년 5%에서 크게 늘었다고 WSJ에 설명했다.
중국산 드론 부품의 중요성은 후티가 위상 제고에 나선 요즘 들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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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정부 측 국민 저항군이 8월 말 후티행 선박에서 압수한 물품에 드론 조종용 중국산 무선 데이터 송수신기와 드론 위치·속도 표시용 중국산 스크린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WSJ는 보도했다.
중국의 딜레마
친(親)이란이 후티에 의미하는 것은 이란 종속이 아니다. 후티는 예멘 내전 승리뿐 아니라 역내 영향력 확대도 함께 노려 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후티가 북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알카에다 분파 무장 조직 알샤바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홍해는 물론 아덴만의 해상 안전까지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는 미국 전·현직 당국자의 경고를 이날 소개했다. 애초 이슬람 시아파 후티와 수니파 알샤바브는 종파 차이 탓에 손잡기 힘든 관계로 여겨져 왔다. 소말리아 지역 안보 전문가인 굴레드 아흐메드는 “알샤바브와 후티의 관계는 무기, 드론, 기술적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작전상 협력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FT에 말했다. WSJ는 “후티가 이란 의존도를 줄여 나갈 수 있는 것은 중국 덕”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후티·중국 커넥션이 지속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WSJ는 중국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글로벌 무역을 후티가 교란하고 있는 터라 중국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실었다.
동에 배치된 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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