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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10-03 07:50 조회 249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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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새로운 60년의 원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상기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관계 발전을 강조한 발언이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올해 양국이 더욱 밀도 있는 교류·협력을 통해 진정으로 더 가까워지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 회동은 이번이 세 번째다.
다카이치 총리도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전략적이고 서로에 이익이 되는 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 간에 논의를 심화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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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1500여 년 전 (일본) 나라에서 시작된 교류의 역사를 통해 온고지신의 지혜를 떠올린다”며 “문명사적 전환기 속에서 한일 양국이 협력의 깊이를 더하고 범위를 넓혀나가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역 중심의 협력을 넘어 경제안보, 과학기술 그리고 국제규범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포괄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관계당국 간 논의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이 주도하는 다자무역 체제인 ‘포괄적·.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을 직접 거명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논의에 착수할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문제를 계기로 격화된 중국과 일본 간 갈등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이 대통령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뜻을 함께했다”면서 “한·중·일 3국이 최대한 공통.을 찾아 소통하며 협력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도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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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문제의 경우 징용공·위안부 등 민감한 이슈를 꺼내지 않고 양국이 곧바로 협력할 수 있는 사안부터 논의했다. 일단 조세이탄광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을 위해 DNA 감정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위치한 조세이탄광은 1942년 수몰 사고로 조선인과 일본인을 합해 183명이 숨진 곳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과거사 문제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다카이치 총리 고향인 나라현에서 정상회담이 열린 만큼 극진한 대접에 나섰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제가 내각 총리대신으로 취임한 후 나라에 외국 정상을 초청하는 것은 이 대통령이 처음”이라며 “저와 이 대통령 간의 우정과 신뢰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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