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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와 지방 거。국립대학 등에서 총장 선거를 둘러싼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대는 후보자 관련 비위 의혹으로 최종 면접을 연기했고, 충북대는 1순위 총장 후보자의 선거 규정 위반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전북대에서는 후보 자격과 투표권 배분을 놓고 갈등이 벌어졌고, 국립창원대에서는 현직 총장의 재출마를 가능하게 하는 규정 개정이 논란이다.
◇서울대 총장 면접 연기… 충북대 1순위 후보는 수사 의뢰
5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총장 후보자들의 연구비 집행과 정부 지원사업 운영 등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면서 지난달 27일 예정했던 최종 면접을 오는 8일로 연기했다. 교수회에서는 후보자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감사까지 요구하고 있다.
서울대 이사회는 오는 8일 후보자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과 투표를 진행해 최종 1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후 교육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내년 2월부터 신임 총장의 임기가 시작된다.
충북대는 총장 공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새 총장 선출 과정에서도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해 12월 고창섭 전 총장이 한국교통대와의 통합 무산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후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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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임으로 직무대리를 맡았던 박유식 경영학부 교수도 지난 7월 글로컬대학 지정 취소 문제로 물러나 현재는 유재수 정보통신공학부 교수가 총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충북대는 지난 7월 총장 선거를 실시해 구영완 교수를 1순위 후보자로 선출했다. 그러나 구 교수 측이 선거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구 교수의 총장 임용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북대 후보 자격·투표권 갈등… 창원대는 ‘셀프 연임’ 논란
오는 12월 1일 총장 선거를 앞둔 전북대에서는 후보자 자격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대학 연구윤리위원회가 송양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연구윤리 위반 판정을 최종 승인하면서다.
전북대 학내 규정에 따르면 연구윤리 위반자는 총장 선거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송 교수 측은 피선거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의를 제기할 예정이다. 이의제기 결과에 따라 총장 선거 출마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교수와 직원, 학생 사이에서는 투표권 배분을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총장 선거에서는 교수 투표가 70%, 직원 20%, 학생 10%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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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선거를 앞두고 구성원별 투표 반영 비율을 조정하는 문제로 의견이 엇갈리자 지난달 7일 별도 협의체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국립창원대에서는 총장 단임제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학 측은 총장 임기를 4년 단임으로 제한한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교수회는 규정 개정이 박민원 현 총장의 재출마를 위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박 총장의 임기는 2028년 2월까지다. 단임제 제한이 없어지면 박 총장도 차기 총장 선거에 다시 출마할 수 있게 된다.
◇고려대 등 주요 대학도 총장 선출 절차 본격화
이 밖에도 주요 대학의 총장 선출 절차가 잇따라 진행되고 있다. 고려대에서는 김동원 전 총장을 포함한 10명이 차기 총장 선거에 출마했다. 이달 하순 전임교원 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최대 6명으로 압축한 뒤 총장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말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는 오는 12월 총장 선거를 치르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한양대와 동국대도 차기 총장 선출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어 유지범 현 총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유 총장은 내년 1월부터 4년간 총장직을 이어간다.
를 위한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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