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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10-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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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 옆에 들어서는 클래식 전용 공연장, 가칭 '제주음악당'이 현재 공사 중인 가운데, 최소 인건비만 16억원 가까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사업 비용, 시설 비용을 포함하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돈 먹는 하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제주음악당을 누가 어떻게 운영할지 '운영 주체'를 정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내용은 26일 오후 3시 제주문학관에서 제주도가 개최한 '제주음악당 개관 준비 및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공유됐다. 제주음악당은 제주시 도시공원 오등봉 민간특례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고 있다. 사업자가 건물을 완성한 뒤 소유권을 제주시에 넘기는 기부체납 방식으로 추진된다. 콘서트홀 1208석에 다목적 블랙박스 소공연장 300석까지 공연장 두 개를 짓는다. 특히 콘서트홀은 클래식 공연 전용으로 설계돼 건설되고 있다. 준공은 2027년 10월이 목표이며, 제주도는 1년 이상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8년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 8월 말부터 행정직 공무원 6명으로 구성된 음악당개관준비단을 꾸리고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클래식 전용 공연장은 제주에 지금까지 없던 시설이다. 때문에 지역 음악계는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목전에 도래한 상황. 제주도 의뢰를 받아 제주음악당 운영방안 연구를 수행한 현혜경 연구위원(제주연구원)은, 발제문에서 제주음악당 운영 방식을 크게 ▲직영 ▲위탁 ▲재단으로 분류했다. 직영은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을 확대 개편해 운영하는 방안, 바로 옆에 위치한 제주아트센터와 통합 운영하는 방안, 제주도 산하 별도 사업소를 만들어 운영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위탁은 관련한 공공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방안, 민간 전문기관에 맡기는 방식이다 메가몰릴게임 . 재단은 제주도가 출연해 별도 재단을 출범하거나, 제주지역 공연장과 예술단까지 통합하는 재단을 만드는 방식이다. 일곱 가지 방식을 모두 분석한 결과, 최소 비용은 직영이다. 직영에서도 가장 적은 비용이 드는 경우는 직원 35명으로 15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최다는 위탁 방식으로 23억8000만원이다. 이런 이유로 현실적인 1순위 대안은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을 확대·개편하는 안이다. 두 번째는 제주아트센터와 통합 운영, 세 번째는 제주도 산하 별도 사업소 운영이다. 현혜경 연구위원은 제주음악당을 열기 전에 핵심 준비사항을 네 가지로 정리했다. ▲결정 ▲확보 ▲검증 ▲기획이다. 운영 주체를 준공 전에 확정하고, 공연·음향·기술 전문인력을 미리 배치해, 사업자로부터 인수 받을 시설을 꼼꼼하게 검증해 인수하고, 개관 시즌과 관객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조직, 시설, 시스템, 제도-재정, 프로그램까지 다섯 가지 흐름이 개관 전까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콘서트홀을 운영·관리할 인력이 제주에서는 찾기 어려운데, '어쿠스틱 음향 관리'라는 특별한 전문성을 요구하기에 전문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꼽았다. 더불어 제주음악당은 그 자체로 제주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까지 묶어 지역 문화예술계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운영 주체를 확정해 논의를 진전시키라고 당부했다. 다른 발제자인 서채우 부천아트센터 공연장관리팀장은 엘지아트센터, 성남아트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트센터인천까지 본인이 경험한 개관 준비 과정을 참고로 제주음악당에 조언했다. 바로 ▲재정 자립도 ▲설립 목적과 운영 방안 ▲시설 문제 ▲활용성과 관계기관과의 협업 ▲자체 운영능력과 고착화다 야마토릴게임 . 서채우 팀장은 "문화적 측면에서 경제적 가치를 잘 만들어야 운영함에 있어 더 많은 이해를 이끌어낼 수 있다. 또한 현재 다른 지역에서도 제주음악당과 유사한 클래식 콘서트홀이 건립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음악당의 독창성·목적성은 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햇다. 또한 "모든 공연장의 조건은 충분치 않다. 큰 행사가 있으면 수용성을 넘어설 수 밖에 없다. 그런 부족을 인식하고 대안을 마련하면 대응할 수 있다. 현재 시스템에서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설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여기에 예술단체들과 프로젝트를 추진하면 서로의 이익 관계가 충족되기에 협업을 강조했다. 특히 "조직 분위기가 깨지면 고착화되는 문제가 금세 만들어진다. 능력 있으면서 적극적이며 협조적인 인재들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들도 조속히 운영 주체를 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면서 저마다 필요한 부분을 더했다. 우선 제주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 모두 이전에 없던 중요한 음악 시설이 제주에 들어서는 사실을 높이 평가했다. 오능희 제주음악협회장은 "고가의 악기가 들어서는 만큼 항온·항습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상주단체가 필요한데 소년소녀합창단, 청소년오케스트라, 실내악단 등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면서 "좌석 이름 뿐만 아니라 제주음악당 시설에도 기업의 후원을 받는 펀딩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유료 회원제, 크루즈 관광 상품과 연계 등도 추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경영적인 측면도 더했다. 이동호 서귀포관악단 상임지휘자는 "전문 인력에 대한 대우가 부족하면 이직이 잦아지고 노하우가 쌓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예술가가 무대에 오를 때 기쁜 마음으로 올라갈 수 있게 공연장 인력과의 협조 관계가 중요하다"고 꼽았다. 오징어릴게임 이진호 도립예술단 사무장은 제주음악당 내 도립예술단 연습실이 논의 단계에서 결국 무산된 사실을 매우 안타까워 하면서 "음악당과 도립예술단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관。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호 사무장은 "대관 운영은 6개월이 아닌 1년 단위로 계획해야 한다. 개관 전에 도립예술단을 활용한 실전 。검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훈 도립서귀포예술단 사무장은 관객 개발, 재원 마련이라는 중요한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제주음악당 조직에 있어 '권한', '자율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같은 인력이라도 어느 조직에 있느냐에 따라 발휘되는 역량도 달라진다면서 "음악당 직원들의 권한이 보장돼야 하고, 공연을 만드는 힘이 행정에 밀리지 않도록 숫자로 약속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영훈 미디어제주 편집국장은 "음악당이 만들어지면서 제주도민 입장에서 유명한 공연자를 제주에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기지만, 지역 예술가 입장에서는 품질 좋은 공연장에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여길 수 있다. 두 가지 방향이 다를 수 있는데, 향후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훈 문화콘텐츠기획자는 일찍 음향 관리자를 채용해 시설을 인수인계 받을 때 .검할 것을 제안했으며, 민정아 (주)아츠앤플러스 대표는 음악당을 계기로 클래식 수요를 끌어올리는 방법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 내용을 듣고 있던 발제자인 서채우 팀장은 "이런 궁금증과 조언들을 확실하게 답변해줄 책임자가 하루라도 빨리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희숙 제주도 음악당개관준비단장은 "8월 25일부터 준비단에서 일하기 시작했는데, 음악당 운영 주체가 결정되지 않으면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지적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음악당 운영 방식을 가능하면 빨리 결정하고, 내년에 전문인력도 채용해 단계적으로 개관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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