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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09-29 04:41 조회 340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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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2024년부터 기사형광고 실태조사…일부 보도, 지원 사실 미고지
기사의 형식을 띄고 있지만 실제로는 광고인 기사형 광고(광고성 기사)를 정부 부처들이 여전히 집행하고, 일부 보도의 경우 제대로 협찬·지원 사실을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024년 이후 연간 정부광고 중 500건 이상이 기사형광고로 집행되고 있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여당 간사)이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받은 정부광고 집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4년과 2025년 기사형 광고로 집행된 정부광고는 각각 587건(37억8800만 원), 609건(31억9400만 원)이었다. 올해도 8월까지 321건(13억3800만 원)이 집행돼 지난해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독자들 입장에서는 기사형광고가 기사처럼 보이기 때문에 광고의 형식을 취하는 것보다 신뢰감있는 정보로 다가올 수 있다. 따라서 기사형광고의 경우 해당 기사를 작성하면서 어떤 곳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는지 그 사실을 밝혀야 하는데 문제는 기사형광고 상당수가 이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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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어떠한 기준으로 기사형광고를 집행하는지에 대한 투명한 기준도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 1월23일 이규연 당시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기사형광고가 비효율적이면서 비윤리적'이란 지적에 대해 “그 문제의식에 동의한다”며 “청와대가 광고 집행기관은 아니라 광고 집행 가이드라인은 각 부처에서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한 바 있다. 언론재단은 정부광고 집행시 협찬고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광고가 집행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공지하고 있다.
2024년부터 지난달까지 기사형 광고를 가장 많이 발주한 광고주는 평택시농업기술센터였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이 기간 459건의 기사형 광고를 52개 매체에 발주해 총 11억3400만 원을 썼다. 모두 평택시 농산물 브랜드인 '슈퍼오닝'의 광고였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정부광고 발주액의 48%를 기사형 광고로 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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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디어오늘 확인 결과, 일부 보도에선 해당 기사에 평택시에서 지원받은 기사라는 사실을 고지했다.
2위부터 4위까지는 제주특별자치도청과 유관기관이 차지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각각 8억1600만 원(43건), 3억7900만 원(37건), 3억1600만 원(39건)의 기사형 광고를 발주했다.
관련해 제주일보는 기사형 광고를 가장 많이 수주했다. 제주일보, 제주매일, 제민일보, 삼다일보 등 제주지역 매체는 각각 4억7000만 원, 2억5100만 원, 2억5000만 원, 2억500만 원을 수주했는데, 대부분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등 제주특별자치도 사업의 홍보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는 '기획기사' 등의 이름으로 발주된 광고 계약에 대한 집계 결과로 실제 기사형 광고는 더 많을 수 있다.
이정문 의원은 “독자의 오인을 유도하기 위해 태어난 광고형 기사의 게재는 독자를 기만하는 처사일 수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부터 잘못된 광고 발주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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