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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10-07 22:33 조회 314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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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년 연속 노벨 화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7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앙리 B. 카강 프랑스 파리쉬드대 명예교수와 소아이 겐소 일본 도쿄이과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상 이유는 비대칭 유기합성에서 비선형 효과와 자기촉매 현상을 발견한 공로다. 상금 1200만스웨덴크로나는 두 사람이 나눠 갖는다.
일본은 지난해 기타가와 스스무 교토대 특별교수가 금속유기골격체(MOF) 개발로 노벨화학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화학상 수상자가 나오는 영예를 안았다. 소아이 교수는 일본인으로는 열 번째 노벨화학상 수상자이고, 일본에서 태어나 외국 국적을 취득한 3명을 포함하면 일본의 31번째 수상자다.
왼손과 오른손은 거울상처럼 생겼지만 포개지지 않는다. 분자에도 이처럼 서로 거울상인 두 형태가 있다. 이를 ‘거울상 이성질체’라고 한다. 생명체는 아미노산 같은 분자에서 대체로 한쪽 형태만 사용하는데, 이를 ‘호모키랄성’이라고 한다.
실험실에서 이런 분자를 만들면 보통 두 형태가 비슷한 양으로 생긴다. 하지만 두 분자는 인체에서 서로 다르게 작용할 수 있어 의약품을 만들 때 원하는 한쪽만 선택적으로 합성하는 것은 화학계의 오랜 과제였다.
카강 교수는 1986년 촉매의 작은 비대칭이 생성물에서는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촉매와 생성물의 비대칭 정도가 단순히 비례하지 않는 ‘비선형 효과’였다. 이를 이용하면 원하는 거울상 분자가 더 많이 만들어지도록 반응을 설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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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이 교수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반응에서 만들어진 물질이 다시 촉매가 돼 같은 물질을 더 만드는 ‘자기촉매’ 반응을 개발했다. 1995년에는 한쪽 분자가 2% 더 많던 상태가 87%까지 커지는 반응을 발표했고, 2003년에는 처음엔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상태에서 사실상 한쪽 분자만 만들어지는 반응을 구현했다.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의 연구가 생명체가 왜 한쪽 방향의 분자만 사용하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고, 의약품·향료·농약·신소재 제조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이너 링케 노벨화학위원회 위원장은 “100년 넘은 화학의 미스터리에 해답을 제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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