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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경기도의회 강희택 뉴미디어팀장이다. 강 팀장은 최근 신문과 책 읽기의 가치, 그 과정에서 발견한 세상의 이야기를 담은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새벽, 신문을 읽는다’를 펴냈다.
책 제목에는 저자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지혜의 여신 미네르바와 지혜의 상징인 부엉이를 가리킨다. 헤겔의 ‘법철학’ 서문에 등장하는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깃들 무렵에야 날개를 편다’는 표현에서 착안한 제목이다. 한 시대의 역사가 무르익은 뒤에야 비로소 철학적 이해와 통찰이 찾아온다는 의미다.
저자는 여기에 ‘새벽’과 ‘신문’을 연결했다. 하루를 여는 시간에 신문을 읽으며 세상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지혜를 찾아보자는 뜻이다. 황혼 무렵에야 날아오르는 지혜의 부엉이를 새벽의 신문 읽기와 연결함으로써 하루의 시작을 사색의 시간으로 만들어보자는 제안이다.
이 제목은 저자가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의 이름이기도 하다.
경기도의회 뉴미디어팀장으로서 오늘날 미디어 환경과도 맞닿아 있는 저자는 “디지털 매체와 짧은 영상 콘텐츠가 일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문해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대”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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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읽고 넘기는 데 익숙해진 세상에서 강 팀장은 오히려 천천히 읽고 깊이 생각하는 일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신문을 읽으며 얻은 지식과 감동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책의 출발。이다.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읽고 기록해 온 칼럼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완성했다.
모두 5장으로 구성된 책에는 사람과 역사, 일상과 민주주의, 말과 글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겼다.
1장 ‘사람, 사람, 사람 사는 세상’에서는 넬슨 만델라와 공자, 오자서, 체 게바라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삶과 선택을 살펴본다. 2장 ‘모든 역사는 현대사다’에서는 홍범도 장군과 매카시즘 등을 통해 과거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던지는 의미를 짚는다.
3장 ‘먹고 즐기기, 무엇보다 살아가기’에서는 커피와 중력, 고양이 등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힌다. 4장 ‘다시, 민주주의!’에서는 정의와 권위, 장애와 혐오를 이야기하며 우리가 지켜야 할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긴다.
마지막 5장 ‘말과 글, 지식과 지혜’에서는 우리말과 한자, 예술 등을 통해 언어와 지식이 지닌 의미를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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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결국 ‘읽기’다.
글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얻는 일을 넘어 다른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고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를 이해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한 편의 칼럼이 생각의 씨앗이 되고, 그 생각이 다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도 책 곳곳에 녹아 있다.
어린 시절 신문을 배달하며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던 저자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오랜 세월을 지나 한 권의 책으로 결실을 맺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신문은 단순히 세상의 소식을 전달하는 매체가 아니라 시대를 이해하고 사람을 바라보는 지혜의 창”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사람의 독서가 세상을 바꾸는 지혜로 이어지듯, 세상을 읽는 힘이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추천사에서 “‘읽는 것’이 .. 유산이 되어가는 시대에 고집스럽게 신문과 책을 놓지 않는 저자의 마음이 매력적”이라며 “많은 독자가 이 의미 있는 시도와 도전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판사 역시 신문에서 얻은 감동을 독자들과 나누기 위해 만든 책이라며 신문을 읽지 않는 시대에 좋은 글과 지식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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