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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10-20 15:03 조회 7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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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서 일부 업자들이 죽순 보존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공업용 유황으로 훈증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다. 공업용 유황에는 간과 신장 기능을 해치는 중금속과 발암물질도 포함돼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9일 쓰촨성 러산시 마볜이족자치현 일대의 죽순 가공 실태를 현장 취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식품첨가물 규정에 따르면 유황으로 죽순을 훈증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
인민일보는 마볜현과 루저우시 구린현, 쉬융현 주민들로부터 일부 업자가 죽순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외관을 좋게 만들기 위해 유황으로 훈증 처리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달 마볜현의 죽순 가공시설들을 방문했다. 이들 시설 주변에선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났고 마당엔 유황으로 훈증한 죽순들이 플라스틱 통에 가득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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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작업자는 일반 죽순은 하루 이틀밖에 보관할 수 없지만 유황으로 훈증하면 보관 기간을 한두 달까지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 가공업체 사장은 “유황으로 훈증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말린 죽순이 아니라 신선한 죽순”이라고 밝혔다.
이곳 죽순 농부나 상인들에게 당국에 적발돼 처벌받는 게 두렵지 않느냐고 묻자 “가파른 산에서 훈증하기 때문에 검사할 수가 없다. 길이 없는 곳도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당국에서 。검을 나오면 마을에 통보하기 때문에 마을 간부가 미리 알 수 있다고 알려준 주민도 있었다. 마볜현 시장감독국 책임자도 “농촌에는 친척 관계가 많아서 당국에서 검사하러 가면 미리 알 수 있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유황 훈증을 하면 이산화황이 식품에 잔류해 건강에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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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유황 훈증 처리 후 죽순에 남아있는 이산화황이 물과 만나면 아황산염으로 전환된다”면서 “저용량도 장기간 섭취하면 비타민 B를 파괴하고 소화관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업용 유황에 포함된 납·비소 등 중금속은 간과 신장에 축적돼 장기간 섭취하면 간과 신장 기능을 손상시킨다"면서 "비소는 발암물질에도 속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선 지난 9월에도 광둥성 칭위안의 일부 가공업체가 공업용 유황으로 죽순을 훈증 처리한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 일었지만 이후에도 달라진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에선 최근 식품 가공 과정에서 유해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사례가 잇따라 드러나 식품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일부 업체가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닭발을 표백한 사실이 적발됐고 8월에는 배추의 보관 기간을 늘리기 위해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사례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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