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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국 에너지 관련 조사자료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26년 약 45GW(기가와트)의 청정에너지 발전설비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석연료 중심의 정책 기조에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이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출범 이후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지원을 줄여 왔다. 바이든 행정부가 도입한 청정전력 관련 세액공제의 적용 기간을 단축하고 신규 풍력발전 사업의 인허가 절차도 제한했다.
지난해 제정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에는 청정전력 관련 세제 혜택을 조기에 종료하거나 적용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기후협정에서 재탈퇴하는 조치도 추진했다.
풍력발전에 대한 규제 역시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150건 이상의 관련 사업 인허가 절차를 지연시켰으며 일부 해상풍력 프로젝트에는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미 상당 부분 건설이 진행된 발전단지도 정부와 법적 분쟁을 겪고 있다.
이러한 정책 변화에도 미국의 재생에너지 설비 확충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태양광과 풍력의 발전량 비중이 2025년 약 18%에서 2027년 21%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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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신규 설비에서도 증가세가 확인된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가 지난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의 대규모 태양광 설비는 약 7.5GW 추가됐다.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는 5.6GW가 새롭게 설치돼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풍력발전 신규 용량도 5.1GW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S&P 글로벌은 전력회사와 기업들의 수요가 신규 프로젝트 공급을 웃도는 상황에서 관련 개발사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세와 세제 혜택 축소, 인허가 지연에도 사업자들의 설비 확충 계획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재생에너지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는 발전비용 하락이 꼽힌다. 태양광 패널과 풍력발전 기술이 발전하면서 신규 발전원으로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다. 연료를 지속적으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도 경제적 이。으로 작용한다.
건설 기간에서도 차이가 있다. 태양광과 풍력발전소는 일반적으로 신규 가스복합발전소보다 짧은 기간에 건설할 수 있어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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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확대도 투자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규모 서버와 냉각설비 운영에 막대한 전력이 필요해지면서 미국 전력망의 추가 공급능력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데이터센터 운영기업들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발전사업자와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와 ESS를 결합한 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도 발전원 선택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동 지역의 공급 불안으로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서 연료비 변동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태양광과 풍력의 경제성이 부각되고 있다.
세액공제 축소가 일부 사업자의 투자 일정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업들이 기존 세제 혜택을 확보하기 위해 착공 시.을 조정하면서 단기적으로 신규 프로젝트 추진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사업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세금 혜택 축소와 연방정부의 인허가 제한은 신규 발전단지의 투자비와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력망 접속 지연과 송전설비 부족도 추가적인 개발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힌다.
S&P 글로벌은 올해 2분기 미국에서 태양광과 풍력, 배터리 저장설비의 신규 설치가 모두 증가했으며 전력회사와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개발사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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