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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생명공학 시대 속 인간 존엄성의 신학적 책임부터 기복주의를 극복할 기도의 재조명, 현대 과학과 개혁신학의 공존 모색까지⋯. 경기도 성남 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가 18일 교회에서 개최한 ‘제2기 분중신학총서 집필계획 및 연구비 전달식’에서 공개된 대표적 연구 주제들이다. 교회는 1기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시대적 과제를 신학적으로 조명하고 한국적 신학 담론인 ‘K신학(K-Theology)’의 기반을 넓혀가기 위한 50년 장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기에는 총신대, 이화여대, 고신대, 백석대, 수도국제대학원대, 미국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 등 국내외 소장·중견 신학자 15명이 참여했다. 교단과 소속을 넘어 다양한 신학적 배경을 지닌 연구자들이 함께한다는 .도 특징이다. 교회는 2기 사업을 위해 집필 연구비 4억 5000만원(15명에게 각 3000만원)과 행정·모임 지원비 5000만원 등 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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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기 편집위원장을 맡은 정창욱 총신대 교수는 “이번 연구가 성경 본래의 참된 가치를 복원하고 한국교회의 성숙을 이끄는 거룩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지성(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김규섭(이화여대) 우병훈(고신대) 이지혜(수도국제대학원대) 교수 등 참여 신학자들은 각자의 연구 계획을 소개했다.
자연 과학적 인간관에 대한 철학적·신학적 비판을 주제로 삼은 서혜정 총신대 교수는 “AI와 생명공학 시대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존엄성을 개혁신학 전통 안에서 철학적·신학적으로 책임 있게 답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천 분당중앙교회 목사는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지난 140여년간 한국 기독교가 성장을 이뤘지만 신학적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집대성하는 작업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한국교회의 자생적 신학 토대를 세우고 이를 다음세대에 유산을 남길 수 있도록 장기 신학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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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연구 결과를 담은 분중신학총서의 한글·영문 동시 출간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해외 출판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K신학의 연구 성과를 세계 신학계에 소개한다는 구상이다. 최 목사는 “기존 장학 사역으로 양성한 외국인 인재들이 자국에서 교수와 선교사로 파송돼 현지 신학 수준을 높이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교회는 이번 총서 발간의 학술적 완성도와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과 집필자 선정 권한을 편집위원회에 위임했다. 분중신학총서 사역은 2년 6개월마다 5억원씩, 50년간 총 100억원을 투입해 10기에 걸쳐 300권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교회는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천 목사)과 연계해 장기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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